[과기원NOW] UNIST,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난제 해결할 이론 제시 外

이병구 기자 2025. 11. 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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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정창욱·권순용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팀이 2차원 반도체 소재와 바일 준금속이 맞닿을 때 생기는 이론적 에너지 장벽이 실험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이론을 예측해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극과 반도체 소재가 특정 각도에서 맞닿으면 반도체 소재 내부의 전자 통로가 넓어지고 에너지 장벽을 낮춘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실험 결과와 들어맞는 새로운 공식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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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창욱 UNIST 교수, 권순용 교수, 한주원 연구원, 이현우 연구원. UNIST 제공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정창욱·권순용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팀이 2차원 반도체 소재와 바일 준금속이 맞닿을 때 생기는 이론적 에너지 장벽이 실험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원인을 밝히고 새로운 이론을 예측해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공개됐다. 2차원 반도체 소재는 기존 금속 전극과 연결하면 전자가 잘 이동하지 못하는 접촉 저항이 심해지는 것이 문제였다. 바일 준금속은 전자가 금속에서 반도체 소재로 이동할 때 넘어야 하는 에너지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소재로 알려졌지만 이론적으로는 오히려 에너지 장벽을 높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전극과 반도체 소재가 특정 각도에서 맞닿으면 반도체 소재 내부의 전자 통로가 넓어지고 에너지 장벽을 낮춘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실험 결과와 들어맞는 새로운 공식도 제시했다. 정 교수는 "기존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던 2차원 반도체와 준금속 계면의 에너지 장벽 형성 원리를 근본적으로 규명한 것"이라며 "더 정확한 이론 계산식으로 최적의 소재 조합과 구조를 찾아냄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설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개발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KAIST는 20일 KAIST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 연구센터가 주최하는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포럼: 성찰과 전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초과학의 발전과 전략기술에 대한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고 과학기술 협력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정책‧연구‧국제협력 현장을 잇는 다양한 시각을 교류하고 미국·중국·EU 등 주요국의 과학기술 전략과 정책 변화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글로벌 과학기술 질서 재편 속 한국의 역할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사전 등록자와 현장 접수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발표 및 논의 내용은 포럼 종료 후 연구센터 공식 홈페이지(global.kaist.ac.kr)에 게재될 예정이다. 

<참고 자료>
- doi.org/10.1021/acsnano.5c09640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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