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속공 1위 원동력, 전희철-양동근 감독 이구동성 안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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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선수 효과다."
전희철 SK 감독 역시 "안영준 때문이다"며 "영준이와 오재현이 같이 뛰면서 (속공 가담 선수가) 워니까지 포함된다. 한 명이 더 달리면 시너지가 난다. 한 명과 두 명, 세 명이 달리는 건 큰 차이다"고 역시 안영준 효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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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라운드를 마쳤을 땐 평균 속공 3.6개로 5위였는데 18일 기준 평균 속공 4.2개로 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평균 속공 5.0개를 기록한 덕분이다.
19일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이 열린 울산동천체육관.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의 속공이 살아났다고 하자 “안영준 선수 효과다.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안영준의 역할이 크다. 상대팀 입장에서 안영준 선수가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며 “(신장) 180 선수 3명이 뛰는 것과 190 선수 3명이 뛰는 건, 아무리 190 선수가 느리고 수비를 못 해도 코트 안이 빡빡하게 보이는 건 사실이다. 체감상 느낌도 크다. 큰 선수가 달려서 속공을 하면 가장 무섭다”고 설명했다.
전희철 SK 감독 역시 “안영준 때문이다”며 “영준이와 오재현이 같이 뛰면서 (속공 가담 선수가) 워니까지 포함된다. 한 명이 더 달리면 시너지가 난다. 한 명과 두 명, 세 명이 달리는 건 큰 차이다”고 역시 안영준 효과로 바라봤다.
1라운드 중반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던 안영준이 지난 7일 안양 정관장과 경기부터 복귀했다.
이날도 속공 5개를 기록한 SK는 현대모비스를 89-68로 제압한 걸 포함해 안영준 복귀 후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영준은 상승세 속에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하자 “만족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부족해서 진 경기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반성하고 안 하려고 한다. 1라운드보다 2라운드에서 더 나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했다.
안영준은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없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선발되어 하루 휴식 후 중국과 2연전을 대비해야 한다.
안영준은 “몇 시즌 만에 시즌 중 대표팀 경기를 갖는 건지 모르겠다(웃음). 시즌 중에도, 시즌 끝나고도 (대표팀 경기가) 있다. 몸 관리를 할 시간이 없다”며 “중국 전력이 좋고, 신장도 크다. 내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수비와 에너지레벨을 올려주고, 고참에 속해서 후배들과 선배들 사이에서 SK에서 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SK가 속공 1위로 올라선 원동력을 양동근 감독, 전희철 감독 모두 안영준으로 꼽았다고 하자 안영준은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1라운드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수비가 안 되기도 하고, 스틸도 많이 안 나왔다. 리바운드도 잘 잡아야 속공이 나오는데 1라운드에서는 우리가 리바운드를 워낙 많이 뺏겨서 속공이 안 나왔다. 1라운드에서는 공격적인 수비를 못 하기도 했다”고 1라운드에서 속공이 부진했던 원인을 설명했다.
잘 달리고, 속공 마무리 능력도 뛰어난 안영준은 “내가 잘 하는 장점이고, 우리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잡으면 최대한 빨리 빈 곳으로 남들보다 우선 뛰려고 한다”며 “다른 선수들이 지쳐서 못 뛸 때 한 발 더 뛰어야 기회가 난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 하는 거라서 잘 해야 한다(웃음)”고 했다.

안영준은 “김낙현도 처음 왔을 때 많이 힘들어 했는데 워니와 스크린 플레이 등 적응을 많이 했다”며 “낙현이도 어떤 부분에서 패스하고, 득점해야 하는지 알아서 2라운드부터 좋아졌다. 점점 더 좋아질 거다”고 앞으로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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