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헤드라인] xAI·엔비디아, 500㎿ 데이터센터 건설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5. 11. 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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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xAI·엔비디아, 500㎿ 데이터센터 건설

사우디가 미국에 1조 달러 투자 보따리를 풀기로 하자, 빅테크들도 앞다퉈 현지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먼저 머스크의 xAI, 그리고 엔비디아가 사우디에 500 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발표했는데요.

사우디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AI 기업, 휴메인과 함께 진행합니다.

든든한 돈줄을 등에 업은 휴메인은 지난 5월 회사가 설립되자마자,  엔비디아와 1만 8천 개에 달하는 블랙웰 공급 계약을 맺었고, 아마존과도 50억 달러 규모의 AI존 건설 계획을 밝히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엔비디아와 함께 양자컴퓨팅을 위한 슈퍼컴퓨터 구축에도 나서고, AMD, 시스코와도 AI 합작사를 설립해 100 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 엔비디아, AI서버 메모리 정책 변경 검토

메모리 품귀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정책 변화로 서버 메모리 가격이 배로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서버 전력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DDR5 대신, LPDDR,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저전력 메모리를 검토 중인데요.

카운터포인트는 이번 결정으로 업계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갑작스러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LPDDR 전환이 대형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맞먹는 규모의 수요라는 분석인데, 칩 제조사들이 생산 능력을 전환할지 고민하면서 메모리 시장의 공급 압박이 더 확산될 수 있다 짚었고요.

이미 값비싼 GPU와 전력 업그레이드로 지출이 기록적으로 늘어난 데이터센터 예산에 더 큰 압박이 될 수 있다 덧붙였습니다.

◇ 테슬라, 美애리조나서 차량호출서비스 허가

분위기를 조금 바꿔서 모빌리티 업계 소식도 짚어보죠.

테슬라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영업 허가를 받았는데요.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올 연말까지 미국 내 10개 대도시권에서 로보택시가 달릴 수 있을 것이다 밝히기도 했는데, 온전한 자율주행차로 영업을 하려면 아직 추가적인 절차가 남아있고, 또 같은 날 호재와 함께 배드 뉴스도 나왔습니다.

로보택시 전용 주행차로 개발 중인 사이버캡이 당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규제 면제 조치를 받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아직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장 내년 4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이다 호언장담한 머스크의 말이, 다시 또 양치기 소년의 외침이 되는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

◇ 넥스페리아 사태 일단락…네덜란드 "개입 중단"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불안에 떨게 한 넥스페리아 사태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수출 통제를 풀기로 하고도, 넥스페리아 본사가 중국 자회사로 웨이퍼 공급 중단을 결정하면서 갈등을 키웠었는데, 거세지는 중국의 압박에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네덜란드 정부가 물러났습니다.

지금은 건설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넥스페리아에 대한 개입을 중단하겠다, 손을 떼겠다 밝힌 건데, 마지막 남은 갈등의 불씨를 잡으면서 코로나 때와 같은 반도체 공급난이 재현되는 것 아닌가 우려했던 업계는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 세계 펀드매니저 절반 "AI 과잉투자 최대 리스크"

AI 거품론이 시장의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펀드매니저 절반이 인공지능 관련 투자가 과열됐다 평가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진행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투자가 과도하다 응답한 비율이 그렇지 않다는 대답보다 20% 포인트나 더 많았고요.

이렇게 과투자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 건 통계가  집계되고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응답자의 45%는 AI 관련주가 이미 거품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AI 버블을 인플레이션이나, 미국의 소비 둔화보다도 더 큰 테일리크스로 꼽기도 했는데요.

막대한 투자 규모와, 특히 자금조달 방식에 대해 크게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채권시장에선 빚투에 나선 빅테크들이 돈줄 끌어모으기에 여념 없는데, 이미 벌써 2천억 달러가 넘는 회사채가 발행됐고요.

바클레이스는 누적 투자 규모가 4년 뒤면 미국 GDP의 10%를 넘어설 수 있다고 까지 내다보는 등 뒤 없는 묻지 마 투자 행렬에 우려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 '엡스타인 연루' 서머스, 오픈AI 이사직 사임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전 총장이 오픈AI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미성년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인데요.

서머스는 "모든 공적 임무에서 물러나겠다는 이전 발표에 따라 오픈AI의 이사직 또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엡스타인 사태는 미국 정·재계는 물론 학계까지 영향을 미치며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의 인맥과 사생활이 담긴 문서에는 여러 거물급 인사가 포함돼 있는데,  트럼프도 그중 한 명이고요. 

연방 상하원은 전날 엡스타인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는데, 공개 범위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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