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사록 “다수 위원, 12월 금리인하 반대”…연내 동결 기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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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상당수는 오는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은 또 "몇몇(several) 위원들"이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12월 회의에서 추가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에 대해 "기정사실은 아니다(not a foregone conclusion)"라고 밝혀 시장의 조기 인하 기대를 누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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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사이 내부 이견 지속
인플레·실업 우려 엇갈리며 정책 경로 불확실성 커져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상당수는 오는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동결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고용 위험을 둘러싼 시각차가 여전해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의사록은 또 “몇몇(several) 위원들”이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될 경우 “12월 회의에서 추가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연준 의사록에서 사용되는 표현상 ‘많은’는 ‘대다수(most)’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12월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시각이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앞서 FOMC는 10월 회의에서 두 차례 연속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했으나 두 명의 위원이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0.5%포인트 대폭 인하를 주장했고,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선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에 대해 “기정사실은 아니다(not a foregone conclusion)”라고 밝혀 시장의 조기 인하 기대를 누그러뜨렸다.
이후 3주 동안에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더 중시해 12월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들이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에서 두드러졌다. 연방기금선물시장은 12월 인하 가능성을 약 30%로 반영하고 있다.
의사록은 금융안정 논의와 관련해 일부 위원들이 “금융시장 자산가치가 과도하게 높아졌다”고 지적했고 특히 “AI 관련 기술 기대가 갑작스레 조정될 경우 주가가 무질서하게 하락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소개했다.
대차대조표 축소(QT)와 관련해서는 “거의 모든(almost all) 위원들”이 오는 12월 1일 보유자산 축소를 중단하는 방안이 적절하거나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2022년 중반부터 보유자산 축소를 진행해 왔으며 10월 회의에서 다음 달 축소 종료를 결정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축소 종료 시점을 늦추면서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 압력이 커지고, 이에 따라 오버나이트 금리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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