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안한데 "15만전자·73만닉스 간다"…'AI 거품' 멀었다는 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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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버블 논란이 재점화하며 미국과 한국 증시가 동시에 흔들린다.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국내 반도체주가 연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버블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국내 증시도 AI 버블 여파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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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약세에 사천피 붕괴
"단기조정일뿐, 호실적 전망"
삼전·하이닉스 목표가 상향

AI(인공지능) 버블 논란이 재점화하며 미국과 한국 증시가 동시에 흔들린다.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국내 반도체주가 연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버블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19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1.33%) 내린 9만6500원에, SK하이닉스는 8000원(1.4%) 하락한 5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공매도했다는 소식에 이어 페이팔과 팔란티어 창업자인 투자자 피터 틸이 엔비디아 주식 9400만달러가량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더해지자 미국 AI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설문에서 기관투자자의 45%가 AI 버블을 시장 최대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2.81%, AMD는 4.25% 하락했다.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2.31%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AI 버블 여파가 번진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장중 11만24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10만원 아래로 밀렸다. SK하이닉스도 64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증시를 이끌던 반도체주들이 조정받자 코스피지수도 4000선을 밑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11포인트(0.61%) 하락한 3929.5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6256억원, 446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는 1조49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증권가는 현재 조정이 강세장 속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조정에 가깝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설비투자 여력, S&P500 기업의 양호한 이익 흐름, 안정적 부채구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기조, 신용 스프레드 안정 등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펀더멘털은 과거 IT(정보기술) 버블 상황과 확연히 다른 구도"라며 "미국 정부가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마치고 정상운영에 들어선 점도 불확실성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직 AI 버블을 논하기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증권가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전망도 여전히 낙관적이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보고서에서 4년 만에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시행한 감산, HBM(고대역폭메모리) 중심 생산능력 확대, 공정전환만을 통한 보수적인 범용 D램(DRAM) 생산증설 등으로 4분기 D램 수급은 심각한 불일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16조원으로 2021년 3분기(15조8000억원)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80조원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80조원으로 예상한다"며 "SK하이닉스 D램 내 범용제품 영업이익 비중이 지난 3분기 50%에서 내년 1분기 70%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흑자전환한 낸드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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