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홍명보 '사제 대결' 펼쳐질까···'인구 15만 소국' 퀴라소, 사상 최초 월드컵 본선 진출

이종호 기자 2025. 11. 20. 0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인구가 15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 퀴라소가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선다.

퀴라소는 19일 자메이카 킹스턴의 인디펜던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예선 조별리그 B조 6차전 최종전에서 자메이카와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퀴라소는 예선에서 승점 12(3승 3무)를 쌓아 조 1위를 확정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선 조별리그 B조 6차전 최종전 자메이카와 무승부
승점 12 쌓아 자메이카 2위로 밀어내고 조1위 확정
월드컵 역사상 인구 가장 적은 본선 진출국으로 기록
파나마·아이티, 각조에서 1위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행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거친 몸싸움을 펼치는 퀴라소 선수들. AP연합뉴스
관중들과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함께 만끽하는 퀴라소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총인구가 15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 퀴라소가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선다.

퀴라소는 19일 자메이카 킹스턴의 인디펜던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예선 조별리그 B조 6차전 최종전에서 자메이카와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퀴라소는 예선에서 승점 12(3승 3무)를 쌓아 조 1위를 확정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최종 예선은 12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3개국 중 상위 2개국이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AP 통신에 따르면 퀴라소는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국가 중 인구가 가장 적다.

이전까지 월드컵을 밟은 국가 중 가장 적은 인구를 가졌던 나라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인구 약 35만명의 아이슬란드다.

퀴라소 사령탑은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다. 이날은 개인 사정으로 고향 네덜란드로 돌아가 경기를 직접 지휘하진 못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드보카트 감독 아래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퀴라소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서 조편성 결과에 따라 아드보카트 감독과 홍 감독의 ‘사제 대결’ 성사도 가능해졌다.

퀴라소에 승점 1점 차로 밀린 자메이카(승점 11)는 대륙간 PO에서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A조의 파나마는 최종전에서 엘살바도르를 3대0으로 잡아내고 승점 12를 쌓아 수리남(승점 9)를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를 확정했다.

파나마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A조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경기의 고비를 넘지 못한 수리남은 대륙간 PO에서 월드컵 본선행 도전을 이어간다.

C조에서는 아이티가 최종전에서 조 최하위 니카라과를 2대0으로 꺾고 52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같은 시간 월드컵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 온두라스와 코스타리카가 0대0으로 비기면서 아이티가 온두라스(승점 9), 코스타리카(승점 7)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1974년 서독 월드컵 참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아이티는 52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조 2위 온두라스는 각 조 2위 간 성적에서 수리남에 다득점에서 밀리며 대륙간 PO 티켓도 손에 넣지 못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