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되면 득점력 뚝!’ 힘 떨어진 정관장, 선두 싸움 위해 후반 득점 끌어올려야

안양/조영두 2025. 11. 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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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후반 득점 부족이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정관장이 또 한번 후반 득점력 저하에 울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정관장의 야투 난조가 시작됐다.

정관장은 후반 26점을 넣는 동안 34점을 내주며 62-68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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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정관장이 후반 득점 부족이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올 시즌 안양 정관장은 돌풍의 팀이다.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1라운드에서 무려 7승(2패)을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9경기 평균 68.0점만 내준 짠물수비가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박정웅, 한승희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 또한 돋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다소 힘이 떨어졌다. 2라운드 7경기에서 3승 4패로 주춤거리고 있다. 단독 선두였던 순위는 2위로 내려앉았다. 1위 창원 LG(12승 4패)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2라운드 평균 실점 70.1점으로 여전히 리그 1위지만 공격이 문제다. 1라운드에서 평균 득점 75.2점으로 5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에서는 73.0점으로 하락했다. 순위 역시 8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시즌 쿼터별 평균 득점을 살펴보면 1쿼터 19.7점, 2쿼터 20.4점, 3쿼터 17.4점, 4쿼터 16.9점이다. 후반 들어 득점이 저조해지는 걸 알 수 있다. 3쿼터 평균 득점 8위, 4쿼터 9위, 3, 4쿼터를 합친 후반 평균 득점은 17.1점으로 9위다. 전반 평균 득점이 20.0점으로 2위인 걸 고려한다면 전, 후반의 편차가 너무나 크다.

1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정관장과 수원 KT의 2라운드 맞대결. 정관장이 또 한번 후반 득점력 저하에 울었다.

정관장은 1쿼터 16점, 2쿼터 20점을 기록하며 36-34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2점슛 성공률 43%, 3점슛 성공률 50%, 필드골 성공률은 45%였다. KT(필드골 성공률 33%)보다 공격에서 높은 효율성을 뽐내며 2쿼터까지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정관장의 야투 난조가 시작됐다. 2점슛 성공률 43%로 전반과 차이가 없었지만 3점슛 성공률이 25%로 떨어지며 필드골 성공률도 33%로 낮아졌다. 3쿼터 득점은 12점. 4쿼터 무더기 턴오버까지 겹친 정관장은 10분 동안 14점에 그쳤다.

정관장은 후반 26점을 넣는 동안 34점을 내주며 62-68로 역전패를 당했다. KT의 득점을 68점으로 묶는데 성공했으나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아 패배를 당했다. 특히 후반만 되는 떨어지는 득점 양상이 반복됐다.

경기 후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합의된 공격을 해야 되는데 스페이싱이 좋지 못했고, 상대의 협력 수비에 패스가 제 타이밍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어려운 슛 시도가 계속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2라운드 들어 선두 싸움에서 힘을 잃은 정관장. 다시 LG를 따라잡아 1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후반만 되면 떨어지는 득점력 보완이 필수다. 이제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에 돌입하는 만큼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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