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EASL 3연패' LG 조상현 감독 "힘든 일정, 선수들에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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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했지만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걸 잊지 않았다.
그렇게 또다시 1패를 쌓은 LG이지만 조상현 감독은 주전들 자리를 메우고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리드를 못지킨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다들 열심히 했다. 승패를 떠나 부족한 점은 짚고 가야하는 부분이다. 잘 준비해서 다음 EASL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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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뉴타이베이(대만)/손대범] 비록 패했지만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걸 잊지 않았다.
창원 LG는 19일 대만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뉴타이베이 킹스와의 EASL 원정경기에서 87-93으로 패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3쿼터까지 한때 9점 차로 앞서는 등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4쿼터 첫 3분 간 10-0 스코어링 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기세를 한번 넘겨준 뒤에는 되찾지 못했다.
그러나 양준석과 유기상, 칼 타마요가 뛰지 않은 경기였음을 감안하면, 원정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였다고도 볼 수 있다. 대만에 오기 전에 주말 백투백 경기도 있었다.
조상현 감독은 "힘든 일정에 부상자도 많았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기자회견의 문을 열었다.
EASL 첫 2경기를 모두 완패했던 LG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였다. 그래야 플레이오프 희망도 살릴 수 있었다. 3쿼터까지만 해도 한상혁, 허일영 등의 분투로 그 기대를 품었던 것도 사실. 그러나 4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실점하며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은 원인을 단조로움에서 찾았다. "픽 게임이 없었다. (양)준석이나 (칼) 타마요가 있었다면 한결 나았을 텐데 아웃넘버를 못 만들었다. 선수 구성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EASL에서 2번째 맞춰본 마레이-에릭 조합은 10월보다 한결 나았다. 두 선수는 40점 20리바운드를 합작했다. 그러나 한계도 명확했다. 둘 다 빅맨이다보니 상대 외국선수들의 빠른 외곽과 5-OUT에서 파생되는 찬스를 견제하지 못했다. 이날 제이든 가드너, 사니 사카키니, 오스틴 데이는 3점슛 12개를 성공시켰다.
조상현 감독 역시 전날 훈련에서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했으나, 태생적인 한계가 있었다. "KBL에서도 그렇지만 외국선수 둘 다 빅맨이다 보니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뉴타이베이를 맡고 있는 헝치산 감독대행도 조상현 감독과 같은 부분을 짚었다.
"우리 선수들이 4쿼터에 중요한 3점을 넣어주었다. 초반 3분을 잘 해준 덕분에 이겼다. 초반에 선수들에게 우리 장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밀고 가자고 했는데 잘 됐다."
그렇게 또다시 1패를 쌓은 LG이지만 조상현 감독은 주전들 자리를 메우고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상혁은 12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주도했다. 장민국은 초반 3점슛 2개를, 허일영(13점)은 경기 전반에 걸쳐 3점슛을 터트리며 LG에 에너지를 더했다. 최형찬도 공수에서 특유의 활력을 보탰다.
비록 졌지만 이들이 경기를 주도하며 쌓은 경험은 리그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조상현 감독은 "리드를 못지킨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다들 열심히 했다. 승패를 떠나 부족한 점은 짚고 가야하는 부분이다. 잘 준비해서 다음 EASL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아셈 마레이도 "매우 터프한 스케줄이었다. 2주간 부상 때문에 다들 고생이 많았다. 뉴타이베이는 매우 경험이 많고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그들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귀국 후 FIBA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다음 경기는 12월 4일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다. EASL도 마찬가지로 FIBA 브레이크이기에 휴식기 이후 9일 자크 브롱코스(몽골)를 창원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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