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4Q 무너진 LG, 스스로 놓친 첫 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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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 무너진 LG는 첫 승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2001년생 트리오(양준석, 유기상, 칼 타마요)가 모두 결장한 가운데 LG는 3쿼터 한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승부처 집중력 저하에 발목이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3쿼터 중반 한상혁의 스틸 이후 단독 속공으로 동점(52-52)을 맞춘 LG는 이후 허일영, 최형찬의 활약을 곁들여 64-55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로선 4쿼터 초반에 무너진 수비 조직력이 치명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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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 무너진 LG는 첫 승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창원 LG는 19일 대만 뉴 타이베이 신좡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C조 예선 경기서 뉴 타이베이 킹스(이하 NTK) 87-93으로 패했다. 마이클 에릭(21점 9리바운드)과 아셈 마레이(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고, 허일영과 한상혁도 3점슛 6방을 포함, 25점을 합작했다.
2001년생 트리오(양준석, 유기상, 칼 타마요)가 모두 결장한 가운데 LG는 3쿼터 한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승부처 집중력 저하에 발목이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3연패에 빠진 LG는 여전히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비록 100% 전력은 아니었지만, LG는 대만 원정에서 충분히 승리를 맛 볼 수 있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급격히 흔들리며 기세를 내줬고, 이후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LG는 전반 내내 NTK와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경기 초반 출발은 불안했다. 상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6-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1쿼터 중반부터 접전 승부를 연출했다.
장민국(199cm, F)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마레이와 에릭은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두 외국 선수가 확실하게 인사이드를 장악한 LG는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상대의 강점인 3점슛을 완벽히 제어하진 못했지만, 대신 페인트 존 내 실점을 최소화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43-47, 근소하게 뒤진 채 후반으로 향한 LG. 3쿼터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한상혁이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 중반 한상혁의 스틸 이후 단독 속공으로 동점(52-52)을 맞춘 LG는 이후 허일영, 최형찬의 활약을 곁들여 64-55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마레이의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로 불러들인 사이 NTK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이 구간 LG는 사니 사카키니와 제이든 가드너에게만 10점을 내주는 등 순식간에 12점을 헌납, 재역전(66-67)을 당했다.
LG의 쿼터 마무리는 불안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공방전 속 3쿼터 막판 LG는 상대 주장 리 카이옌을 막지 못하며 추격자 모드로 돌아갔다.
71-72, 1점 뒤진 채 돌입한 4쿼터. LG는 급격히 흔들렸다. 가드너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 맞은데 이어 리 카이옌에게도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간격은 11점(71-82)차로 벌어졌다.
이후 LG는 다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에릭을 필두로 정인덕, 허일영, 마레이가 한 방을 터트리며 NTK의 뒤를 바짝 쫓았다.
추격의 사정권에 들어왔지만, 그때마다 상대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LG는 마지막까지 대회 첫 승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LG로선 4쿼터 초반에 무너진 수비 조직력이 치명타였다.
사진=EAS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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