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5만' 퀴라소에 밀려 탈락… 자메이카 사령탑 맥클라렌, 눈물의 사임 선언 '모든 책임은 나에게'"

김태석 기자 2025. 11. 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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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5만 섬나라' 퀴라소에 밀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사임을 선언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미러> 에 따르면, 맥클라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긍정과 웃음을 전하고 싶었다. 자메이카의 미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자메이카를 이끈 건 내 커리어의 큰 영광이었다. 그러나 축구는 결과의 스포츠이며, 우리는 목표였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고 착잡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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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구 15만 섬나라' 퀴라소에 밀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사임을 선언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자메이카는 19일 오전(한국 시간) 킹스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H그룹 6라운드 퀴라소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자메이카는 승점 11점(3승 2무 1패)으로 마감하며 승점 12점을 기록한 퀴라소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맥클라렌 감독은 과거 스벤 외란 에릭손을 보좌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 코치였고,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까지 맡았던 지도자다. 그러나 유로 2008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홈 크로아티아전에서 패한 뒤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웸블리에서 '청문회급' 기자회견을 두 시간이나 치렀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그에게는 잊기 어려운 상처로 남아 있는 순간이었다. 그 악몽이 십수 년 만에 다시 재현된 셈이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맥클라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조금이나마 긍정과 웃음을 전하고 싶었다. 자메이카의 미소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자메이카를 이끈 건 내 커리어의 큰 영광이었다. 그러나 축구는 결과의 스포츠이며, 우리는 목표였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고 착잡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도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 팀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 신중한 고민과 솔직한 평가 끝에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때로는 새로운 목소리와 다른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사임을 공식화했다.

<미러>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대신해 벤치를 지휘했던 딘 호러 퀴라소 수석 코치가 맥클라렌 감독의 뒷모습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했다고 밝혔다. 호러 코치는 "맥클라렌 감독은 울고 있었다. 충격이 큰 듯했다"고 말했다. 역사를 쓴 퀴라소의 환호 뒤에는 패자의 눈물이 깊게 배어 있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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