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터지겠지 했는데 오늘 터지네요” 사령탑 믿음에 보답, 한희원의 결정적인 3점슛 2방

안양/조영두 2025. 11. 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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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이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사령탑의 믿음이 보답했다.

한희원은 KT가 53-54로 뒤진 종료 5분 44초 전 강성욱의 공격 리바운드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KT는 윌리엄스(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챙겼지만 그 뒤에는 한희원의 결정적인 3점슛 2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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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한희원이 결정적인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사령탑의 믿음이 보답했다.

올 시즌 수원 KT는 공격에서 고민이 크다. 평균 득점이 72.3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2점슛 성공률(48.7%), 3점슛 성공률(27.6%), 필드골 성공률 40.8%로 모두 9위에 머무르고 있다. 득점이 적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좋지 못하다.

특히 외곽슛이 가장 큰 약점이다. 낮은 3점슛 성공률과 더불어 3점슛 성공 개수 평균 6.8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KT와 만나는 팀들은 골밑을 막고, 외곽슛을 주는 수비를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KT는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1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 KT의 2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KT 문경은 감독은 “지난번에 기자 분들께 우리 팀 3점슛 이야기 좀 기사에 그만 써주시면 안 되겠냐고 말씀드렸다. 선수들도 기사를 볼 텐데 자신감이 계속 떨어져서 해저 4000m까지 뚫고 내려가는 것 같다”며 농담 섞인 쓴웃음을 지었다.

사령탑의 답답함을 알았을까. 슈터 한희원이 응답했다. 한희원은 KT가 53-54로 뒤진 종료 5분 44초 전 강성욱의 공격 리바운드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승부를 뒤집는 중요한 외곽포였다. 57-57 동점으로 맞선 종료 3분 55초 전에는 다시 한번 KT가 리드를 가져오는 3점슛을 터트렸다.

한희원은 22분 10초를 뛰며 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6점은 4쿼터에 터트린 외곽포 2방이었다. KT는 윌리엄스(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챙겼지만 그 뒤에는 한희원의 결정적인 3점슛 2개가 있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3점슛이 좋지 않다고 해서 슛폼 교정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 자기 박자보다 성급한 슈팅이 많이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리바운드가 강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던지라고 주문했다. 적재적소에 3점슛 2방을 넣어줬다. 언젠가 터지겠지 했는데 오늘(19일) 터졌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희원을 치켜세웠다.

올 시즌 한희원은 17경기에서 평균 9분 22초 동안 2.1점에 그쳤다. 1라운드 문성곤에게 밀려 출전시간이 줄었고, 2라운드 들어 코트를 밟는 시간에 늘었지만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문경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답답했던 KT 외곽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처럼 힘을 내준다면 KT도 순위싸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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