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기록 공개법안 가결…“트럼프 통치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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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성범죄자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연계 의혹을 제기해 온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성범죄자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온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도 압도적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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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의회가 성범죄자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연계 의혹을 제기해 온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 장악력에 균열이 생겼단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성범죄자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법안에는 미국 법무부가 수감 중 사망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기밀 기록, 수사 자료를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토마스 매시/미국 하원의원/공화당 : "이 나라에서 성범죄로 피해를 당한 모든 사람, 남성과 여성, 소년과 소녀 모두의 승리가 될 겁니다."]
미 상원도 법안 수용을 결의했습니다.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온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도 압도적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의 사기극"이라며 문건 공개를 막아왔던 트럼프는 의회 표결을 앞두곤 찬성으로 입장을 급선회했습니다.
공화당 의원들 중 이탈 표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자, 어쩔 수 없었던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그만큼 트럼프의 당 장악력에 균열이 생겼단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는 역공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누가 엡스타인과 어울렸는지 아시나요? 빌 클린턴, 하버드 총장을 했던 래리 서머스입니다. 그들은 거의 매일, 주말마다 함께 있었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이 넘어오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과 성범죄자의 연루가 드러날지, 대상 자료들은 법 제정 뒤 30일 이내에 공개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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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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