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파격 환대에 “1조 달러 투자”…논란 속 “F-35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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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7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를 최고 수준의 국빈급 대우로 맞았습니다.
왕세자는 1조 달러 초대형 대미투자로 화답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사우디가 원하던 F-35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앞 레드카펫까지 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를 맞이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빈 살만 왕세자를 직접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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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7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를 최고 수준의 국빈급 대우로 맞았습니다.
왕세자는 1조 달러 초대형 대미투자로 화답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사우디가 원하던 F-35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앞 레드카펫까지 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를 맞이합니다.
기마 근위대 의장단과 군악대 연주에 이어 F-35 전투기가 환영 비행을 펼칩니다.
국빈에 준하는 극진한 예우는 정상회담과 오찬, 만찬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우디 대표단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대를 받은 빈 살만 왕세자는 1조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선물 보따리로 화답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 "오늘과 내일 우리는 6천억 달러를 거의 1조 달러 규모의 투자로 늘리겠다고 발표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사우디가 요구한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의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중동에선 이스라엘에만 판매해 온 원칙을 깨고,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에도 사우디를 예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빈 살만 왕세자를 직접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많은 사람이 그(카슈끄지)를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이고, 빈 살만 왕세자는 그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사우디가 투자하기로 한 1조 달러는 사우디 연간 경제 생산량에 달합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환대받은 사실 자체가 빈 살만 왕세자에겐 승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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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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