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김민진 눈물 “경제적 고민 커‥택배상하차→택시 면허도 취득”(유퀴즈)

서유나 2025. 11. 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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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진이 경제적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김민진은 '서프라이즈'를 하다가 배우로서 고민이 생겼다며 "아무래도 경제적 부분들이다. 저희가 크게 잘나가는 연기자도 아니고 촬영이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보니 본의아니게 다른 일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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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민진이 경제적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1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9회에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의 최장기 출연자인 김민진, 김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진은 '서프라이즈'를 하다가 배우로서 고민이 생겼다며 "아무래도 경제적 부분들이다. 저희가 크게 잘나가는 연기자도 아니고 촬영이 매일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보니 본의아니게 다른 일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지금까지 해본 일로는 유리 공장, 물류 창고, 과일 배달, 택배상하차 등이 있었다. 또 택시 면허와 화물 운송 자격증도 땄다고. 김민진은 "큰애 낳고 택시 면허 자격증을 땄다. 다마스를 한 대 구매해서 배달도 해야겠다 해서 화물운송 자격증도 땄다"며 "그간에 참 많은 일을 했다. 스스로 생각해도 '와 진짜 많이 했구나'라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민진은 "우리가 월급쟁이가 아니다. 일정한 수입이 정해져 있지 않아 집에서 힘들다. 모아놓은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불러준 곳이 '서프라이즈'다. 소위 가장으로서 애들은 커가고 그런 경제적 부분이 가장 크다. 다른 애들 학원 다섯 개 가는데 우리 애들은 한두 개 밖에 못 가고, 매일 고기 먹고 싶은데 못 먹고. 아주 사소하지만 사소한 것들을 못 해주는 게 가장 마음이 쓰인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민진은 "미안하다. 그런 부분이. 그걸 알기에 더 노력해야 한다. 열심히. 애들이 있으니까"라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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