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SK전 11점 7어시스트’ 서명진, 2라운드 SK전은?

서명진(189cm, G)이 SK전을 무력하게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에 68-89로 졌다.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현재 전적은 6승 11패다.
서명진은 2024~2025시즌에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정규리그 47경기 평균 22분 29초를 소화했고, 경기당 7.1점 3.0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동료들과 함께 현대모비스를 정규리그 3위(33승 21패)로 이끌었다.
서명진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했다. 안양 정관장과 열린 3경기에서 평균 29분 25초 동안 12.0점 4.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2.7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약 44.4%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평균 3점슛 성공 개수는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선수 중 2위였다.
플레이오프를 소화한 서명진은 데뷔 처음으로 FA(자유계약)를 취득했다. FA를 취득한 서명진은 현대모비스와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 5년’에 ‘2025~2026 보수 총액 4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현대모비스에 남았다. 2025~2026시즌 16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으나, 경기당 12.8점 4.2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후 평균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서)명진이는 (스크린 활용 후) 3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모두 쏠 수 있다. 그래서 상대가 (서)명진이를 막기 껄끄러울 거다”라며 서명진의 다양한 옵션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미구엘 옥존이 다쳐, (박)무빈이와 명진이 모두 힘들 거다. (박)정환이가 엔트리에 합류했지만, 두 선수가 체력 부담을 덜어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며 서명진의 체력 부담을 언급했다.
서명진은 어쨌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늘 같이 뛰던 선수들(박무빈-정준원-이승현-레이션 해먼즈)과 함께 나섰다. 익숙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서명진은 박무빈과 볼을 나눠서 운반했다. SK 앞선(오재현 or 김낙현)의 강한 압박을 받았으나, 정해진 동선에 맞게 움직였다. 그 결과, 왼쪽 코너에서 첫 3점을 성공했다. 팀의 첫 3점을 이끌었다.
그렇지만 서명진이 김낙현(184cm, G)을 제어하지 못했다. 김낙현의 2대2와 점퍼를 막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도헌(186cm, G)을 투입했다. 동시에, 서명진을 쉬게 했다.
이도헌이 수비를 해줬으나, 박무빈의 공격 부담이 커졌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16-24로 1쿼터를 마쳤다.

서명진은 2쿼터에 코트로 돌아왔다. 숨 쉴 구멍을 어느 정도 찾았다. 박무빈의 돌파가 연달아 먹혔고, 현대모비스도 2쿼터 시작 45초 만에 20-24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안영준(196cm, F)과 자밀 워니(199cm, C)를 막지 못했다. 2쿼터 종료 4분 45초 전 24-41까지 흔들렸다. 너무 순식간에 밀렸다.
서명진은 패스와 볼 없는 움직임으로 팀에 기여했다. 또, 김낙현의 수비를 백 보드 점퍼로 극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만들지 못했다. 36-52로 전반전을 마쳤다.
서명진은 3쿼터 역시 코트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서명진은 턴오버와 파울을 연달아 범했다. 3쿼터 시작 43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박무빈 혼자 코트에 남았다.
하지만 박무빈도 오재현(185cm, G)의 압박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신인 가드인 박정환(181cm, G)이 박무빈의 자리에 투입됐으나, 현대모비스는 턴오버에 의한 실점을 기록했다. 3쿼터 시작 3분 53초 만에 40-59으로 밀렸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서명진이 결국 코트로 다시 나섰다. 박무빈이 벤치에 있었기에, 서명진이 중심을 잡아줘야 했다. 루즈 볼에 몸을 날렸고, 그 후 골밑으로 침투하는 레이션 해먼즈(200cm, F)에게 패스. 해먼즈의 덩크를 도왔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는 워니를 제어하지 못했다. 서명진도 SK 앞선 수비에 막혔다. 현대모비스는 SK와 간격을 한 자리 점수 차로 만들지 못했다. 51-68로 3쿼터를 종료했다.
서명진의 힘은 더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였다. 또 한 번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A매치 브레이크 직전 마지막 홈 경기였기 때문에, 서명진이 느낀 아쉬움은 큰 것 같았다. 1라운드 SK전에 11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기에, 서명진의 아쉬움은 더 큰 듯했다. 참고로, 서명진의 2라운드 SK전 기록은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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