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준비했던 수비가 잘됐다” …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수비부터 다시 주입시키겠다”

손동환 2025. 11. 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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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9-68로 꺾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틸(10개)과 디플렉션(10개) 모두 많이 나왔다. 선수들이 준비했던 수비를 잘해줬다.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에게 점수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너무 죄송스럽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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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했던 수비가 잘됐다” (전희철 SK 감독)

“수비부터 다시 주입시키겠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서울 SK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9-68로 꺾었다. ‘시즌 3번째 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 두 번째 경기(2승)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초과(9승 8패)했다.

알빈 톨렌티노(196cm, F)가 돌아왔다. 그렇지만 톨렌티노는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잘하고 있는 선수들을 먼저 투입하려고 한다. 좋은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서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오재현(185cm, G)과 안영준(195cm, F)이 좋은 리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돌아온 후, SK의 스피드와 활동량이 업그레이드됐다. 전희철 SK 감독 역시 “두 선수(오재현-안영준)가 돌아온 후, 속공이 늘어났다”라며 두 선수의 가세를 높이 평가했다.

오재현과 안영준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움직였다. 그리고 김낙현(184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좋아하는 위치(김낙현 : 양쪽 윙, 자밀 워니 : 림 근처)에서 점수를 쌓았다. 공수 밸런스를 맞춘 SK는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벌렸다.

SK는 1쿼터 후반부터 선수들을 1명씩 교체했다. 주축 자원들의 체력을 비축함과 동시에, 여러 조합을 활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2-36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크게 달아난 SK는 경기를 빠르게 접수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틸(10개)과 디플렉션(10개) 모두 많이 나왔다. 선수들이 준비했던 수비를 잘해줬다.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에게 점수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낙현이는 처음에 우리 팀을 낯설어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런 게 많이 좋아졌다. A매치 브레이크 후 더 좋아질 것 같다. 다만, 우리가 상승세로 A매치 브레이크를 맞는다. 그게 아쉽다(웃음)”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현재 전적은 6승 11패다.

에릭 로메로(210cm, C)와 미구엘 옥존(183cm, G)이 이번 SK전에도 뛰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백 코트 자원들(박무빈-서명진)의 체력을 걱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스타팅 라인업은 평소와 동일했다. 박무빈(184cm, G)과 서명진(189cm, G), 정준원(194cm, F)과 이승현(197cm, F), 해먼즈였다. 이들을 대체할 조합이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스타팅 라인업은 나쁘지 않은 경쟁력을 지녔다. 약속된 움직임을 잘 이행한다. SK전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정제된 움직임으로 SK와 마주했다. SK와 기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수비가 균열을 일으켰다. 현대모비스의 야투도 림을 외면했다. 게다가 SK한테 속공 점수까지 내줬다. 악재들과 마주한 현대모비스는 36-52로 3쿼터를 시작했다. 후반전 내내 반격했으나, 큰 열세를 복구하지 못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너무 죄송스럽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 “휴식기 때 잘 준비하겠다”라며 말을 이었다.

그 후 “스크린 걸릴 때 스텝 빼는 방식와 바꿔막기 타이밍 등 기본적인 것들을 주입시켜야 한다. 기본적인 수비들을 몸에 밸 때까지 훈련시켜야 한다. 그런 것들을 휴식기 때 많이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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