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대 세계로의 초대

배병오 2025. 11.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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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화려한 의상이나 혁신적인 연출 기법 등으로 무대를 향한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 공연들이 부산에서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볼거리와 에너지로 관객을 유혹하는 무대들을, 배병오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푸른색의 모피 코트와 주황색 단발머리의 튀는 차림새로 활보하는 인간 군상.

휴대전화 촬영이 시작되자 플래시가 자신을 향하길 갈망하며 각도와 조명을 달리해 포즈를 취합니다.

카메라의 시선에 갇힌 현대인의 일상을 파격적인 무대에 담아 연출한 현대무용 작품, '해머'입니다.

극장을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천재적인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이 연출한 무대입니다.

강렬한 장면 연출과 폭발적인 에너지 때문에 관객 몰입도가 최고에 이르는 공연입니다.

[카트린 힐/예테보리 오페라댄스 컴퍼니 예술감독 : "관객의 참여를 필요로 하면서 약간의 놀라움을 주는 작품이라서, 부산 관객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정말 기대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30명이 넘는 출연진들이 독특한 의상으로 군무를 펼칩니다.

초록 마법사 주인공이 무대 위로 날아오르는 순간은 탄성이 터져 나오게 합니다.

54번의 장면 전환으로 3시간에 이르는 공연 내내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최단 시간 23초 만에 의상을 갈아입는 등 배우들이 6~8벌씩을 소화하며 모두 350벌의 의상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케이트 악슬리/배우 : "배우들은 모두 다른 의상을 입습니다. 그 속에 각자의 개성과 화려함을 담아 고유의 캐릭터를 표현합니다."]

이 밖에도 13미터의 용 세트와 정교한 시계 장치, 수천 개의 비눗방울 등으로 일상과 다른 새로운 세계를 무대 위에 펼치며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

배병오 기자 (cue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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