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0대 운전자, 일산 주택가 질주…또 오조작? 영상 보니

심가은 기자 2025. 11. 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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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가 멀다하고 돌진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일산에서도 차량이 골목길에서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주차된 차량 석대를 부수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이번에도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심가은 기자가 당시 영상과 함께 보도합니다.

[기자]

멀리서 차량 한 대가 비틀거리며 다가옵니다.

앞서간 차보다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질주하더니,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섭니다.

지난 9일 밤 경기 고양시 일산동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돌진 사고를 냈습니다.

큰길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갑자기 속도를 높인 겁니다.

[목격자 : 급발진인가 이런 (생각도) 했는데, 급발진 같지는 않고 커브를 틀면서 잘못한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모녀 중 한 명이 경상을 입었고, 차량 석대가 부서졌습니다.

[인근 주민 : 담장이 있고, 나무 때문에 살았죠, 오히려. 나무가 막아줬으니까.]

경찰은 운전자가 좌회전을 하려던 중 페달을 오조작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부평 사고 운전자 역시,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갑작스럽게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를 냈습니다.

최근 부천 시장 사고 운전자와 양천구 버스 사고 운전자는 차를 급하게 멈춰야 하는 상황에서 페달을 잘못 밟은 게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정차 혹은 서행 중 페달을 착각한 겁니다.

이렇게 한번 착각하면 페달을 옮겨 밟기 어려운데, 정차 구역이나 서행도로 주변에 보행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9년부터 신차에 의무화되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하면 이런 상황에 갑작스럽게 가속페달을 밟아도 차가 튀어 나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오조작 방지 방치 장착 의무화를 더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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