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전 손흥민에게 썼던 방식 ‘그대로’…토트넘 1년 연장옵션 발동 후 ‘매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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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9·말리)의 계약 조항에 포함된 1년 연장옵션을 발동, 계약기간을 기존 2026년 6월에서 2027년 6월까지 연장한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비수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고) 그를 매각하기 위해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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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29·말리)의 계약 조항에 포함된 1년 연장옵션을 발동, 계약기간을 기존 2026년 6월에서 2027년 6월까지 연장한다. 다만 토트넘이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한다고 해서 비수마와 동행을 계속 이어가진 않을 거로 전망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비수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고) 그를 매각하기 위해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앞서 토트넘이 올해 1월 손흥민의 계약 조항에 포함된 1년 연장옵션을 발동했던 사례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에서 뛰었을 당시 계약 만료까지 6개월밖에 남지 않자 미래를 두고 온갖 추측이 끊이질 않았는데, 토트넘은 손흥민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아 1년 연장옵션을 발동했다.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 잔류와 새로운 도전을 두고 고심한 끝에 지난 8월 토트넘과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000만 파운드(약 385억 원)에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손흥민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썼던 방식 그대로 비수마에게도 적용할 계획이다. 비수마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 신분으로 떠나는 것을 막고자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그 이후 상황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비수마를 매각할 거로 관측되고 있다. 비수마가 이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돼 설 자리를 잃은 탓이다.
실제 비수마는 지난 6월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이래 ‘전력 외’로 분류됐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자마자 비수마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간접적인 의사를 밝히더니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요청하면서 주앙 팔리냐를 영입했다.
이런 가운데 비수마는 훈련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서 프랭크 감독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프랭크 감독은 이후 비수마를 기용하지 않으면서 강경하게 대응했다. 비수마는 부상 등을 이유로 이탈한 시간도 있긴 했지만 올 시즌 철저히 외면당하면서 아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비수마는 내년 1월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수마는 토트넘에서 다시 뛸 가능성이 낮다. 토트넘은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할 예정이지만, 올 시즌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그를 매각할 계획이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협상할 의지가 있으며, 이적료로 1800만 파운드(약 347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수마는 2022년 6월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떠나 많은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합류한 중앙 미드필더다. 탄탄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기술력, 많은 활동량, 빼어난 공격력이 장점이다. 특히 후방에서 재치 있는 발기술로 탈압박한 후 공격을 전개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토트넘에서 통산 100경기 동안 2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비수마는 감정이 풍부한 선수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8월 손흥민이 떠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고,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내 인생에서 본 적 없는 최고의 사람 중 한 명이자 내 롤모델이었다. 함께 해서 좋았고 많이 배웠다”며 “정말 그리울 것”이라며 애틋함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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