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전지원·육상 오상미, 도쿄 데플림픽 출전
세계 최대 농아인 엘리트 스포츠대회
10m 공기권총·마라톤 등 ‘메달 사냥’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계 최대 농아인 엘리트 스포츠대회 ‘2025 데플림픽’에 인천의 전지원(사격)과 오상미(육상)가 나선다.
청각장애(Deaf)와 올림픽(Olympics)을 합친 이름인 데플림픽(Deaflympics)은 국제농아인스포츠협회(ICSD) 주최로 4년마다 열리고 있다.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하계대회가 개최됐고, 1949년 오스트리아 지펠트에서 동계대회가 처음 열렸다. 한국선수단은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대회에 첫 출전했다.
전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m 공기권총,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여자 25m 화약권총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2022 브라질 카시아스두슬 대회에 유일하게 인천시 소속으로 참가했던 전지원은 여자 화약권총 25m 은메달과 혼성 공기권총 10m 동메달을 따냈다. 앞선 2017 터키 삼순 대회에서도 여자 권총 25m, 공기권총 1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원은 올해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DB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육상의 오상미는 1만m와 마라톤에 출전한다. 오상미는 2017 삼순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마라톤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1 카시아스두술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다. 앞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여자 1천500mDB 동메달, 여자 10㎞ 마라톤 DB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 15일 개막한 2025 도쿄 데플림픽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육상, 유도, 사격, 테니스 등 12개 종목에 선수단 174명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는 금메달 6개 획득,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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