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열기에...개인 '빚투'로 몸 던졌다
박기완 2025. 11. 19. 18:3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대출을 받아 다시 투자하는 '빚투'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빌린 투자금 잔액,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어제(18일) 기준 1조1천4백억 원을 넘어 지난달 말보다 43% 급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의 경우 1조4천380억 원으로, 지난달 말과 비교해 41%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크게 올랐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달 들어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개인이 두 종목을 쓸어담으며 큰 폭의 하락을 저지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어제(18일)까지 SK하이닉스 4조6천억 원어치를 사들여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고, 삼성전자 순매수액도 2조350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신 협박하며 금품 요구한 남녀 재판...손흥민 증인 출석
- "리뷰 쓰면 명품 드려요" 네이버 쇼핑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 달걀 논란에 직접 입 연 이경실..."품질 월등" [앵커리포트]
- 트럼프, 사우디 왕세자 극진하게 환대..."1조 달러 투자"
-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 설치한 관장...1년 치 영상 나와
- "새 환급액 도착" 알고보니 0원...거짓·과장·기만 광고 '삼쩜삼' 제재
- [속보] "오후 5시 59분 '경보 자막'은 담당기관의 오발송"
- [날씨] 내일까지 중부 비·눈...빙판길 미끄럼 사고 유의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에 이혜훈..."통합·실용 인사"
- "명품·돈뭉치 받고 프로포폴"...투약 뒤 성폭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