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약만 5000여개 개발중...“임상성과 화수분처럼 쏟아진다”[제프리스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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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중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부상이 단연 화제였다.
ADC 중심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시XDC의 지미 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산 ADC 관련 수출계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MSD 등 글로벌 제약사가 ADC를 활용한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인 점, ADC 파이프라인 측면에서 접근 방식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국 ADC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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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박자’ 갖춘 중국 주목
1)벤처가 신규 후보물질 발굴
2)규제 낮아 임상시험도 속도
3)전세계와 협업 노하우 쌓아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중국 바이오텍의 부상’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됐다. 지미 리(왼쪽 두번째부터) 우시XDC 최고경영자(CEO)와 리엔샨 장 항서제약 글로벌 연구개발(R&D) 사장 등이 패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제프리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mk/20251119175411719iemq.jpg)
△혁신적인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를 끊임없이 개발해내는 바이오텍 △빠르고 저렴하고 적절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 △쌓여가는 전세계 기업들과의 협업 레코드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면서 성과가 화수분처럼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국은 5000개 이상의 신약을 개발 중인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치료제 개발을 이끌고 있다. 전 세계 ADC 파이프라인 중 절반이 중국에서 개발됐다.
ADC는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와 치료 효과가 있는 화학 약물을 결합해 약물이 다른 세포에 해를 주지 않고 특정 세포에만 작용하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합성의약품의 부작용은 줄이면서 약물 효과는 높일 수 있어 주목받는다. 한국에서도 리가켐바이오와 알테오젠 등 대표기업들이 개발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위탁개발생산(CDMO) 리스트에 추가할 만큼 핫한 분야이다.
ADC 중심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시XDC의 지미 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산 ADC 관련 수출계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MSD 등 글로벌 제약사가 ADC를 활용한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인 점, ADC 파이프라인 측면에서 접근 방식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국 ADC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중국 ADC 바이오텍과 손을 잡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중국 바이오텍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와 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 및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은 빠른 임상을 수행할 수 있는 나라로도 유명하다. 다른 나라에서는 10년이 걸릴 것을 절반인 5년으로 단축할 수 있을 정도다. 개인 의료데이터가 잘 수집돼 있으며, 주요 병원이 많지 않다보니 임상시험 등록을 매우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또 임상 대상이 되는 환자 수가 매우 많아, 새로운 치료법을 시험하고 싶은 경우 중국은 최적의 장소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대표 제약사 중 하나인 항서제약의 리엔샨 장 글로벌 연구개발(R&D) 사장은 “우리는 중국을 혁신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들을 골라 글로벌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면서 “임상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속도와 효율성이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전 세계 기업과 중국 기업 간 협업 사례도 느는 중이다. 예를 들어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의 선구자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백신 판매로 얻은 수익을 중국 바이오텍에 투입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말 중국 항체전문 바이오텍 ‘바이테우스’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후기 단계 폐암 임상 등 20건 이상의 항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가 가진 물질은 지난해 최고 매출 약물인 머크의 키트루다를 앞지를 수 있다는 기대를 모은다. 런던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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