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류진 회장 “양국이 세계적 AI 혁신 허브 구축”
AI, 방산·에너지·인프라, K-컬쳐 등 협력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테이블 왼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알 스와이디 투자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칼리드 왕세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CEO, 김정관 산업부 장관, 알제유디 대외무역부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ned/20251119172449692zrsk.jpg)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UAE 칼리드 왕세자 등 양국 정부·경제계 고위급 인사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는 ‘미래 파트너십: 혁신, 지속가능, 공동번영’을 주제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UAE 대외무역부 및 아부다비 상의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과 UAE 양측의 정부·기업 핵심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무바달라(Mubadala, 국부펀드)를 비롯해 방산 관련 아부다비 국영원자력공사(ENEC), UAE국방산업지주회사(EDGE)·국방경제위원회(타와준위원회), 신재생 에너지 기업 아메아파워(AMEA Power), 유통·식품 기업 루루그룹(Lulu) 등 UAE를 대표하는 주요 기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전세계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투자사이자 아부다비 경제정책의 핵심 축인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CEO를 비롯해, 알 스와이디 투자부 장관, 알 제유디 대외무역장관, 알 하제리 외교부 국무장관 등 UAE 고위 리더십이 함께하며 양국 협력을 직접 지원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유영상 SK AI위원장, 조주완 LG전자 CEO, 조석 HD현대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가 참석했다. K-컬처·K-푸드의 UAE 내 영향력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이석준 CJ 부회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함께 했으며, AI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한 노타, 해주E&C 등 혁신 스타트업도 동행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UAE는 불모지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공통의 경험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왔다”며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혁신 역량이 결합되며 양국은 에너지·인프라·방산 분야에서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AI 분야를 미래 혁신 협력의 중심축으로 제시했다. 류 회장은 “UAE는 2030년대 글로벌 AI 리더를 목표로 하고, 한국은 AI 반도체·실용화 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만큼 양국이 함께 세계적 AI 혁신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정에너지, K-콘텐츠·K-푸드 등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는 아랍 속담을 인용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당부했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AI 등 첨단산업 ▷방산·에너지·인프라 ▷K-컬처·식품·뷰티 등 소프트파워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삼성·현대차·SK·LG전자·네이버 등 주요 기업과 무바달라, 프리사이트, 허브71 등 UAE 기관이 AI·데이터·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SK는 UAE를 ‘중동 핵심 전략 파트너’로 규정하며 AI 기반 신사업 모델을 제안했고, 노타는 UAE 내 AI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방산·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는 GS에너지가 청정수소·저탄소 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제시했다.
한국전력은 ENEC과 함께한 바라카 원전 성과를 기반으로 가스복합, HVDC, ESS 등 차세대 전력 분야로 협력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UAE의 ADNOC, EDGE, 타와준위원회도 방산·안보 기술 분야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소프트파워 분야에서는 CJ가 중동 첫 KCON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콘텐츠·식품·뷰티 유통 등으로 협력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삼양식품은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체험 콘텐츠 강화, 할랄 인증 공급망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UAE의 루루그룹, 사르야 홀딩스 등 주요 유통사가 참여해 K-푸드와 소비재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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