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대설주의보, 때이른 설경 '장관'

김경임 기자 2025. 11. 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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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추위가 찾아오면서 어제(18) 한라산에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밤사이에도 산지에는 올가을 첫 대설특보가 발효될 만큼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밤사이 산간에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하루 사이 한라산에는 1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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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습 추위가 찾아오면서 어제(18) 한라산에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밤사이에도 산지에는 올가을 첫 대설특보가 발효될 만큼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산간에 내린 하얀 눈이 단풍과 어울어지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을 색으로 물든 한라산 어리목 일대에 흰 눈이 내렸습니다. 

차츰 안개가 걷히자, 높은 산지에 숨겨져 있던 겨울 왕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얼어붙으며 하룻밤 사이 설원으로 변했습니다. 

새하얀 눈과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대비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소복히 눈이 쌓인 계곡을 경계로 계절이 나누어지는 듯합니다. 

<김경임 기자>
"밤사이 산간에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기습추위와 함께 찾아온 눈 소식.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하루 사이 한라산에는 1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겨울 산행 장비까지 갖추고 눈 구경에 나선 탐방객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정유진  김용우 / 부산광역시>
"처음으로 한라산 등반하러 왔는데, 제일 쉬운 코스라고 해서 왔는데 눈이 와서. 저희가 부산에 살아서 눈 볼 기회가 없거든요. 눈 보니까 너무 좋고 신기해요. 그리고 낙엽이랑 눈이 같이 있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김인철 / 경기도 구리시 >
"제주도 여행 삼아 등산도 할 겸 낚시도 할 겸 왔는데, 한라산 등산을 하려고 왔는데 눈까지 와서 엄청 행복하고 좋습니다." 

추위도 잊은 채 눈밭을 거닐고, 언제 다시 볼지 모를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봅니다. 

<Hazel wan / 중국인 관광객>
"저희는 주로 남쪽 지역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남쪽에서 온 남방 사람 입장에서는 이렇게 많은 눈을 보는게 정말 신기하고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산 아래는 눈이 거의 없었는데 올라오니까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있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첫 느낌이 너무 압도적이었고.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짧았던 가을을 지나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한라산에 찾아온 때이른 설경은 진풍경을 선사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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