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전력 빼올 수 있는 2차 드랩 1R 왜 6팀이나 포기했나, 4억이 아까워서?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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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더 신경쓰이는 건 의무 등록."
2023년 2차 드래프트는 총 22명의 선수가 이동을 했고, 한 명도 안 뽑은 팀도 없었다.
의미 없는 선수 영입은 안 되기에 2차 드래프트 규정을 만들 때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2라운드 선수는 30일 의무 등록 기준을 정했다.
이번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30일 이상 등록한 시즌은 예외라는 조항을 두기는 했지만, 선수가 다치기를 바라며 데려오는 구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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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돈보다 더 신경쓰이는 건 의무 등록."
KBO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차 드래프트가 끝났다. KBO와 10개 구단 단장들은 19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각 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기회의 장. 그런데 이번 2차 드래프트는 '흉년'이었다. 총 17명의 선수만이 새 팀을 찾았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세 팀은 단 1명도 지명을 하지 않았다. 2023년 2차 드래프트는 총 22명의 선수가 이동을 했고, 한 명도 안 뽑은 팀도 없었다.
더 충격적인 건 가장 좋은 선수를 뽑을 수 있는 1라운드에서 단 4팀만 지명권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키움 히어로즈가 전체 1순위로 안치홍, 3순위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투수 이태양, 4순위 롯데 자이언츠가 LG의 투수 김주완, 5순위 KT 위즈가 NC 내야수 안인산을 지명한 게 끝이었다. 나머지 구단은 패스였다.
실명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야구계에는 '이 선수가 풀렸어'라고 할 정도로 이름값 있고 연봉도 높은 선수들이 대거 보호 명단에서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치홍, 이태양, 이용찬 정도를 제외하고는 큰 파동이 없었던 2차 드래프트라 정리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왜 많은 팀들이 1라운드 지명권을 미련 없이 포기한 것일까. 1라운드에서 선수를 데려오려면 4억원이라는 나름 큰 금액을 써야하는데 그 돈을 주고 데려오기에는 선수들 능력치가 부족했을까. FA 계약이 돼있는 선수라고 한다면, 연봉이 수억원이라고 하면 4억원을 더해 영입하는 게 큰 부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문제가 아니었다. 한 구단 관계자는 "현장 얘기는 돈 문제가 아니다. 50일 의무 등록이 더 큰 부담이라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의미 없는 선수 영입은 안 되기에 2차 드래프트 규정을 만들 때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2라운드 선수는 30일 의무 등록 기준을 정했다. 2년 중 1년이라도 채워야 한다. 2년 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두 번째 시즌 종료 후 원 소속구단으로 복귀하거나,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복귀하면 양도금 50%를 반환해야 한다. 선수가 복귀를 원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번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30일 이상 등록한 시즌은 예외라는 조항을 두기는 했지만, 선수가 다치기를 바라며 데려오는 구단은 없다.

이 관계자는 "데려오는 선수가 어떤 활약을 해줄 거라고 100% 확신하지 못 하지 않나. 시즌 내내 치열한 순위 싸움이라도 한다면 엔트리 한 자리가 소중한데, 의무 등록 규정 때문에 그 한 자리를 소비해야 한다는 자체가 현장에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선수는 1군에서 어떻게든 쓴다'는 확신이 없다면 1라운드 지명을 꺼릴 수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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