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복귀' 이용찬… 두산 "투수진 중심 잡을 선수 필요했어"

심규현 기자 2025. 11.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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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용찬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복귀했다.

두산은 최근 옵트아웃을 행사하며 팀을 떠난 홍건희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이용찬을 낙점했다.

두산은 "이용찬은 KBO리그 역대 세이브 9위에 올라있을 만큼 관록있는 베테랑 투수다. 홍건희가 팀을 떠나면서 투수진의 중심을 잡을 자원이 필요했다. 기량 면에서도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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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 이용찬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복귀했다. 두산은 최근 옵트아웃을 행사하며 팀을 떠난 홍건희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이용찬을 낙점했다.  

이용찬. ⓒnc 다이노스

KBO는 19일 오후 2025 2차드래프트를 진행했다.

구단간의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2차 드래프트는 격년제로 2019년까지 실행됐다. 이후 퓨처스 FA 제도 도입으로 잠시 폐지됐다 2023년 부활했다.

비공개로 실시된 이번 KBO 2차 드래프트에서는 10개 구단 총 17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올해 9위에 머무른 두산은 2라운드에서 투수 이용찬, 4라운드에서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상혁을 지명했다.

이용찬은 2007년 두산 1차 지명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올해까지 통산 569경기 65승71패 173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2021년 NC와 3+1년 최대 27억원 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2년간 평균자책점 6.13, 10.57로 크게 부진했고 결국 NC의 보호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이용찬은 KBO리그 역대 세이브 9위에 올라있을 만큼 관록있는 베테랑 투수다. 홍건희가 팀을 떠나면서 투수진의 중심을 잡을 자원이 필요했다. 기량 면에서도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상혁. ⓒ한화 이글스

4라운드에서 선택한 이상혁은 2022년 한화 이글스 육성선수로 입단해 1군 통산 89경기 타율 0.160 9도루를 기록했다. 두산은 "이상혁은 퓨처스리그에서 2024년과 올해 연이어 출루율 4할을 기록했다. 아직 1군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빠른 발을 갖춘 데다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다. 올 겨울 상무 입대가 예정돼있기에 미래를 내다보고 지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산은 끝으로 "준비하고 계획했던 선수들을 모두 지명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한편 팀을 떠나게 된 장승현과 추재현, 이원재의 그간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야구 인생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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