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 안치홍, 충격의 키움行…한화, 드래프트서 4명 떠나 보낸다

김세영 기자 2025. 11.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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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72억을 주고 데려왔던 안치홍을 키움히어로즈에 떠나보낸다.

불과 2년 전 대형 FA 계약을 맺은 베테랑 선수가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타 팀으로 이적하게 된 것인데 한화는 안치홍을 비롯해 이태양 등 4명의 선수와 작별하게 됐다.

안치홍은 2023시즌 종료 후 롯데자이언츠에서 한화이글스로 계약기간 4+2년 총액 72억원 조건에 이적했다.

결국 한화는 안치홍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 키움이 안치홍을 빠르게 낚아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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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한화이글스 선수. 한화 제공
이태양 한화이글스 선수. 한화 제공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 한화이글스가 72억을 주고 데려왔던 안치홍을 키움히어로즈에 떠나보낸다.

불과 2년 전 대형 FA 계약을 맺은 베테랑 선수가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타 팀으로 이적하게 된 것인데 한화는 안치홍을 비롯해 이태양 등 4명의 선수와 작별하게 됐다.

19일 KBO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2025 KBO 2차 드래프트가 실시됐다.

2차 드래프트는 각 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도입됐다.

각 구단별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환 소속·육성·군보류·육성군보류선수가 지명대상이다.

각 구단은 3라운드까지 선수 지명이 가능했으며, 올 시즌 KBO 리그 성적 하위 3개 구단(키움·두산베어스·기아타이거즈)은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받았다.

각 라운드 별 구단 양도금은 1라운드 4억원, 2라운드 3억원, 3라운드 2억원이며 4라운드 이하 1억원이다.

10개 구단에서 모두 17명의 선수가 지명됐으며 한화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T위즈·두산 3명, LG트윈스·NC다이노스 2명, 삼성라이온즈·롯데자이언츠·기아에서 1명이 뽑혔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가장 큰 충격 안긴 선수는 1라운드에서 1차 지명된 안치홍이다.

안치홍은 2023시즌 종료 후 롯데자이언츠에서 한화이글스로 계약기간 4+2년 총액 72억원 조건에 이적했다.

거금을 받고 팀을 옮겼는데 불과 2년도 되지 않아 또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셈이다.

그 배경에는 부진했던 타격감에 있다.

안치홍은 올 시즌 66경기 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타율 0.172 OPS 0.475로 부침을 겪었다.

1군과 2군을 여러 차례 오가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결국 한화는 안치홍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 키움이 안치홍을 빠르게 낚아채갔다.

안치홍 뿐만 아니라 한화는 이태양, 배동현, 이상혁을 떠나 보낸다.

이태양은 기아, 배동현은 키움, 이상혁은 기아로 향한다.

이태양은 2023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25억원에 계약했다.

이적 첫 해인 2023년 50경기 등판해 100⅓이닝 3승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지만 최근 2년간 1군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시즌에는 10경기 2패, 올 시즌에는 14경기 1패로 성적이 저조했고 결국 보호 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각 구단은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내년 또는 2027시즌 의무적으로 현역선수(1군 엔트리)로 등록해야 한다.

단일 시즌 내에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이상, 2라운드 지명 선수는 30일 이상 등록해야 하며, 3라운드 이하 지명 선수는 의무 등록 기간이 없다.

단 선수가 부상자 명단 또는 치료·재활선수 명단에 단일 시즌 내 30일 이상 등록한 경우 예외로 인정한다.

김세영 기자 ks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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