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부, 스캠단지 급습해 350명 체포…휴대폰 1만대 압수"

김경민 기자 2025. 11.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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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동부 미야와디 타운십의 쉐코코에 위치한 온라인 사기 센터와 관련해 당국이 순찰을 돌고 있다. 2025.11.19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얀마 군부가 태국 국경에 있는 온라인 사기(스캠) 단지를 급습해 약 350명을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 언론은 미얀마 군부가 전날 오전 국경에 위치한 쉐코코의 온라인 사기 허브를 급습해 346명의 불법 체류 외국인을 체포했다.

현장에선 온라인 사기 작업에 사용된 약 1만 대의 휴대전화가 압수됐다.

미얀마 국영 언론은 중국계 캄보디아인 범죄 조직 혐의를 받는 서즈장이 운영하는 회사 야타이가 쉐코코 온라인 사기 허브에 "관여한 실체"라고 보도했다. 서즈장은 2022년 태국에서 체포되어 지난주 중국으로 송환됐다.

2021년 쿠데타로 내전이 촉발된 후 미얀마의 국경 지역은 온라인 사기 소굴이 됐다.

미얀마 군부는 오랫동안 이를 묵인 방조했으나 주요 군사 후원국인 중국이 사건에 연루되는 자국민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압박하자 올해 2월부터 단속을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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