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때 벤투호처럼' 휴대전화로 타구장 결과 확인→52년 만에 '기적의 월드컵' 진출한 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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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8위 아이티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ESPN은 "니카라과를 꺾은 아이티 모든 선수들은 코스타리카-온두라스전 경기를 휴대전화로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모였다. 온두라스 경기가 끝나자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 펼쳐졌다"며 "모든 역경을 딛고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건 대단한 성과"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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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는 19일(한국시간) 퀴라소의 빌렘스타트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예선 C조 최종전에서 니카라과를 2-0으로 완파했다. 예선 최종 성적은 3승 2무 1패, 승점 11점. 2위 온두라스(승점 9점)를 2점 차로 제치고 조 1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이 극적이었다. 최종전을 앞두고 아이티는 승점 8점으로 온두라스에 득실차에서 뒤진 2위였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선 니카라과를 꺾고, 온두라스가 코스타리카에 비기거나 져야 했다. 우선 아이티는 니카라과를 2-0으로 제압했다. 다만 아직 코스타리카-온두라스전은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아이티 대표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여 휴대전화를 통해 두 팀의 결과를 지켜봤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두라스가 골을 넣지 못하기를 바라야 했다. 아이티의 간절한 바람대로 온두라스-코스타리카전이 0-0 무승부로 끝나면서, 아이티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무려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선수들은 저마다 기쁨을 표출했다. 서로 안고 기뻐하는건 물론, 그라운드에 엎드린 채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도 많았다.


포르투갈전을 마친 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여 아직 끝나지 않은 우루과이-가나전 경기를 함께 지켜봤다. 우루과이가 2-0으로 앞선 상황이라 1골이라도 더 들어가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경기는 그대로 우루과이의 2-0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승점과 득실차까지 동률이었으나, 다득점에서 2골 앞서며 조 2위로 16강 기적을 쓴 바 있다.
아이티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특히 불안한 국내 정세 속에서 이뤄낸 기적이라는 점에 더 의미가 컸다. 아이티는 지난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스 대통령 암살 이후 갱단 무법천지가 된 상태다. 이번 월드컵 예선 역시도 단 한 경기도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니카라과전이 중립지역인 퀴라소에서 열린 배경이다. 그럼에도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한 것이다.
ESPN은 "니카라과를 꺾은 아이티 모든 선수들은 코스타리카-온두라스전 경기를 휴대전화로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모였다. 온두라스 경기가 끝나자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 펼쳐졌다"며 "모든 역경을 딛고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건 대단한 성과"라고 조명했다. 북중미에선 아이티 외에 퀴라소, 파나마가 개최국 미국,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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