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8거래일 만 장중 39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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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8거래일만에 장중 3900선이 무너졌다.
19일 외국인의 물량폭탄에 장 초반 3800대까지 밀려난 이후 기관의 개인매수세 유입으로 간신히 3900선을 수성하는 등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이어졌다.
코스피지수의 이달 변동성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
코스피 일간 변동률은 주식시장 변동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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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8거래일만에 장중 3900선이 무너졌다. 19일 외국인의 물량폭탄에 장 초반 3800대까지 밀려난 이후 기관의 개인매수세 유입으로 간신히 3900선을 수성하는 등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이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1p(0.61%) 하락한 3929.5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33% 오른 3966.64에 출발한 뒤 3854.95까지 하락했다. 이날 하락을 주도한 주체는 외국인으로 1조20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쏟아냈다.
지난 3일 4221.8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박스권에 갇힌 형국이다. 이달 코스피지수는 4.3% 하락했다. 낙폭이 큰 업종은 기계·장비(-10.69%), 증권(-8.07%), 건설(-7.61%) 등이다.
지난달 말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늘었고, 비교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와 국내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달 초 코스피가 역대 최고가인 4200선까지 급등하자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4배까지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늘어난 것도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의 이달 변동성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3~18일) 코스피지수의 일간 평균 변동률은 2.64%에 이른다. 이는 미국발 관세 우려가 커졌던 지난 4월 2.07%를 웃도는 연중 최고치이다. 코스피 일간 변동률은 주식시장 변동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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