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머리 풀고 재판 출석…‘건강 이상’ 호소해 들것 타고 이동

윤승옥 2025. 11. 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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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특검팀의 재판 중계 신청을 일부 허가하면서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다시 공개됐습니다.

이후 김 여사 측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퇴정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퇴정 대신 대기할 것을 명했습니다. 김 여사는 들것에 탄 채로 구속 피고인 대기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9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부가 특검측의 재판 중계 신청을 일부 제한해 허가하면서,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지난 9월 24일 첫 공판 이후 약 두 달 만에 공개됐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검정색 양복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입정했습니다. 머리를 풀고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이후 오후 재판에서 김 여사 측은 "피고인이 오늘 출정할 때도 어지러워 몇 번 넘어졌다고 한다"며 "지금 피고인의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돌려보내면 어떻겠나"라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퇴정 대신 대기를 명했습니다. 이에 김 여사는 휠체어 형태의 들것에 탄 채로 구속 피고인 대기 장소로 이동했고, 재판은 잠시 휴정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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