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화려한 복귀…유타전 11점 12어시스트 맹활약

이상철 기자 2025. 11. 19.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가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며 코트로 복귀했다.

레이커스 선수들도 제임스 복귀 효과를 누리며 펄펄 날았다.

1쿼터에서 득점 없이 어시스트 2개만 기록한 제임스는 2쿼터 3분40초가 지났을 때 3점포를 터뜨려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제임스는 4쿼터에서 어시스트만 6개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으로 뒤늦게 시즌 첫 출전
'돈치치 37점' 레이커스, 140-127 승리
르브론 제임스(왼쪽)가 19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전에서 11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A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한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가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며 코트로 복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최초로 23번째 시즌을 맞이한 '살아 있는 전설'은 11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2025-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40-127로 승리했다.

시즌 11승(4패)을 거둔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4승1패)와의 격차를 3게임으로 좁혔다.

이 경기는 제임스의 복귀 무대로 관심을 끌었다.

오른쪽 좌골신경통으로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제임스는 건강한 몸으로 홈 팬들 앞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제임스는 약 30분을 뛰며 11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2점 슛 7개와 3점 슛 3개를 시도해 6개를 넣었지만, 자유투 성공률은 25%(4개 시도 1개 성공)에 그쳤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4만2195점으로 늘렸다.

레이커스 선수들도 제임스 복귀 효과를 누리며 펄펄 날았다. 루카 돈치치가 37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오스틴 리브스는 26점 5리바운드를, 디안드레 에이튼은 20점 14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루카 돈치치(오른쪽)가 19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전에서 37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A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 AFP=뉴스1

1쿼터에서 득점 없이 어시스트 2개만 기록한 제임스는 2쿼터 3분40초가 지났을 때 3점포를 터뜨려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제임스의 득점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뜨거운 함성으로 '킹'의 복귀를 반겼다.

제임스는 2쿼터 막판 외곽포를 다시 터뜨렸고, 레이커스는 67-71까지 따라잡으며 2쿼터를 마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만 17점을 몰아넣은 돈치치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제임스의 도움을 받은 게이브 빈센트가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려 104-93으로 벌렸다.

제임스는 4쿼터에서 어시스트만 6개를 기록하며 동료들의 득점을 지원했다. 레이커스는 유타 수비를 흔들었고 종료 4분50초를 남기고 130-107, 23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NBA 전적(19일)

올랜도 121-113 골든스테이트

보스턴 113-99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120-112 애틀랜타

샌안토니오 111-101 멤피스

LA 레이커스 140-126 유타

피닉스 127-110 포틀랜드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