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증 와장창' 중국에 0-2로 완패했지만... 韓축구 U-22 이민성호, 베트남 꺾고 2025 판다컵 극적 우승

임기환 기자 2025. 11. 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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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2025 판다컵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 3차전에서 베트남을 1-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4점의 중국·우즈베키스탄과 승점 3점의 베트남을 제치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판다컵 우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전 0-2 패배처럼 아시아 팀을 상대로조차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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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2025 판다컵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력 기복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필요한 승리를 챙기며 정상에 올랐지만, 대회 전반에 걸쳐 드러난 불안 요소는 향후 국제대회를 앞두고 반드시 짚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한국은 1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 3차전에서 베트남을 1-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4점의 중국·우즈베키스탄과 승점 3점의 베트남을 제치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한국이 최종적으로 선두에 오르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이날 한국은 김명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박승호와 강성진이 양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중원에는 김한서와 김동진이 자리했고, 측면에는 김도현과 강민준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수비는 신민하, 조현태, 박성훈이 맡았고, 골문은 홍성민이 지켰다.

승부의 균형은 전반 34분 깨졌다. 김명준이 베트남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후 베트남의 반격을 흔들림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마냥 안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판다컵 2차전에서는 개최국 중국에 0-2로 완패했다. 중국전에서는 신장위구르 출신 공격수 압두엘리에게 멀티골을 얻어맞으며 전반적인 조직력과 수비 불안이 그대로 드러났다. 3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여전히 물음표가 남는 이유다.

사실 U-22 대표팀은 이번 대회 이전부터 흔들리는 경기력으로 우려를 받아왔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평가전 두 경기에서 0-4, 0-2 연패를 당하며 국제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판다컵 우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전 0-2 패배처럼 아시아 팀을 상대로조차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한국 U-22 대표팀은 내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두 대회 모두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성적과 직결되는 중요한 무대다. 판다컵 우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민성호는 남은 기간 동안 조직력·결정력·수비 안정화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우승이라는 결과를 거머쥐었지만,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향후 대표팀 강화 과정에서 반드시 보완해야 할 필수 과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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