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 윈난성 수련서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 발견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5. 11. 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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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식물에서 신규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생물체에 서식하는 다양한 미생물과 그 유전 정보)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향후 5년간 중국 천연자원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뱅크를 지속 확대해 소재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2030년까지 중국 천연자원 기반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약 2000종 규모로 확대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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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뱅크 2030년까지 2000종 확보 계획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식물에서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식물에서 신규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생물체에 서식하는 다양한 미생물과 그 유전 정보)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향후 5년간 중국 천연자원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뱅크를 지속 확대해 소재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차이나 R&D 유닛 소재연구소는 중국 윈난성 수련꽃에서 항노화 균주를 발견해 중국 일반 미생물 균종 보존관리센터(CGMCC)에 등록했다. 이 센터에 미생물을 등록하면 고유번호가 부여돼 연구의 독자성과 지적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코스맥스가 발견한 신규 균주(CXCN-6)는 카로티노이드와 불포화 지방산을 생성하는 능력이 뛰어난 효모 균주다. 카로티노이드는 항산화성분이며, 불포화지방산도 피부 항산화 및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코스맥스는 이 신규 균주의 항노화 특성에 자체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신규 원료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스맥스차이나는 중국 각지의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자체 마이크로바이옴 뱅크를 구축해왔다. 현재 약 500여종의 미생물을 확보한 상태로, 모란꽃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히알루론산 연구 등 소재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2030년까지 중국 천연자원 기반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약 2000종 규모로 확대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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