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바이든 날리면' 했던 김은혜…정책실장에 사과해야"
한류경 기자 2025. 11. 19. 13:35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아무리 정치판이라고 해도 배우자나 자식에 대해서는 좀 절제된 표현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김은혜 의원이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김 정책실장은 공무원 출신이다. 딸에게 집이라도 한 채 사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전세 셋방을 전전하니까 가슴 아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 방향 질의였으면 왜 딸하고 연결을 시키나"라며 "김 의원이 잘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은 청와대 공보수석 하면서 '바이든 날리면' 한 사람 아닌가. 뭐 잘했다고 정책실장한테 저렇게 모욕적으로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김은혜 의원의 시아버지를 잘 안다. 형님, 형님 한 분인데 돌아가셨다"며 "남편은 아주 부자다. 그러면 축재 과정이 그렇게 깨끗할 수 있겠나"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18일) 국회 운영위에서는 김은혜 의원과 김용범 정책실장 사이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김 의원이 내년도 예산에서 청년 대출 예산이 삭감됐다면서 "딸에게 임대주택에 살라고 하고 싶냐"고 질문하자, 김 정책실장이 "어떻게 가족을 엮느냐"며 항의한 겁니다.
이에 우상호 정무수석과 김병기 위원장까지 나서 말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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