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UAE 150억불 방산 수주가능성 높였다…제3국 공동수출 추진”

김영희 2025. 11. 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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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양국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완성형 가치사슬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150억 달러 규모를 넘는 UAE 방산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단순한 방산 수출을 넘어 공동개발, 현지 생산까지 포함한 구조로 전환하자는 취지"라며 "이 기반 위에서 UAE와 함께 제3국 방산 공동 수출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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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너지·방산 3대분야 협력 프로젝트 발굴
200억불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방산·AI 분야 350억불 성과 기대
“방산·AI·K컬처 기대성과 150조…실질적 경제동맹”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양국이 방위산업 분야에서 ‘완성형 가치사슬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150억 달러 규모를 넘는 UAE 방산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단순한 방산 수출을 넘어 공동개발, 현지 생산까지 포함한 구조로 전환하자는 취지”라며 “이 기반 위에서 UAE와 함께 제3국 방산 공동 수출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상회담 과정에서 UAE 측은 방산 협력 확대 의사를 직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가 방위산업이었다”며 “양국 간 협력 수요가 매우 분명하게 확인된 회담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한국이 UAE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이 AI·에너지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최대 5G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30조원(200억 달러) 규모 사업이다. 양국은 연내에 공동 워킹그룹을 발족해 AI 협력 세부안을 조율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방산·AI 협력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만 합산 350억 달러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AE는 현재 한국석유공사 및 UAE 국영석유회사(ADNOC)와 협력 중인 원유 비축사업 규모를 기존 400만 배럴에서 1천만 배럴로 늘리고, 향후에는 2∼3배 확장하는 방안까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국이 AI·에너지·방산을 통합한 대형 프로젝트 발굴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이 분야들을 동시에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문화산업 협력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강훈식 실장은 “양국이 UAE 내 ‘K시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며 “K시티는 첨단산업·문화산업 협력을 위한 종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시티를 통해 창출될 K컬처 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단순한 금액 계산을 넘는다”며 “2030년에는 700억 달러 이상의 시장가치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방산·AI·K컬처 등 주요 분야의 협력 성과를 합산하면 약 150조원 규모에 이르는 셈”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상징적 우호를 넘어 실질적 경제동맹으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중동 지역 현안 등 국제문제에서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목의 공동선언을 채택하며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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