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니폼 입은 박찬호 "동경하던 팀…'허슬두' 되살리겠다"

박윤서 기자 2025. 11. 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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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손을 잡은 내야수 박찬호가 팀의 상징인 '허슬두'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찬호는 구단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내 야구의 모토는 허슬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가 두산의 상징인 허슬두와 어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찬호는 "올해 순위가 9위였지만, 시즌 막판에 두산과 경기를 하면 9위 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년에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매년 목표는 팀 우승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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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떠나 두산행…4년 80억원 FA 계약
"아직도 실감 안 나…목표는 팀 우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구단은 18일 내야수 박찬호와 4년 최대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7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맺은 박찬호가 잠실 야구장에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손을 잡은 내야수 박찬호가 팀의 상징인 '허슬두'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2014년 KIA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올해까지 통산 1088경기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134경기에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20도루로 활약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투고타저' 현상이 뚜렷했던 올해는 134경기에 나서 타율 0.287 5홈런 42타점 75득점 27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5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최대어' 박찬호는 새출발을 택했다. 18일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했다.

박찬호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얼떨떨하다. 두산은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팀이어서 많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는 구단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내 야구의 모토는 허슬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가 두산의 상징인 허슬두와 어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말 그대로 허슬을 보여드리고 싶다. 늘 하던 대로 할 것이다. 예전 느낌이 나도록 팀의 허슬두를 되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박찬호는 선봉에 서서 젊은 선수들이 즐비한 내야진을 이끈다. "내가 중심을 잡으면 어린 선수들이 안정감을 느낄 것 같다. 그들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23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1사 위즈덤의 타석 때 1루 주자 박찬호가 2루 도루 시도를 하고 있다. 결과는 아웃. 2025.09.23. ks@newsis.com

오랫동안 몸담은 KIA와의 결별에 대해서는 "좋은 계약을 했지만, 떠난다는 게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9위로 추락한 두산은 시즌이 끝난 뒤 김원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홍원기 수석코치와 손시헌 퀄리티 컨트롤 코치, 정재훈 투수코치 등을 영입하며 코치진을 개편했다. 여기에 거액을 투자해 박찬호까지 데려오면서 내년 시즌 반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박찬호는 "올해 순위가 9위였지만, 시즌 막판에 두산과 경기를 하면 9위 팀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년에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매년 목표는 팀 우승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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