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해오던 전통을 스스로 거부하겠다는 홍명보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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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한국 대표팀이 늘 하던 것이 있다.
실제로 너무 짧은 휴식기, 그리고 이제 대표팀 주축이 유럽파인점 등을 고려해 홍 감독은 20여년간 이어오던 '월드컵의 해 1월 해외 전지훈련' 전통을 스스로 타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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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한국 대표팀이 늘 하던 것이 있다. 바로 1월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이다. 일정이 되지 못하는 유럽파들은 제외하고 K리거와 아시아리거 선수들 위주로 꾸려 1월 해외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가지며 옥석을 가리고 조직력을 점검했었다.
20여년간 해오던 이 전통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깨지게 생겼다. 그것도 홍명보 감독이 스스로 이 전통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2002년 이전에는 'A매치 데이'라는게 제대로 존재하지 않아 A매치나 대회도 중구난방식이었다. 2002년 1월에는 북중미 골드컵을, 1998년 1월에는 태국 킹스컵을 한국이 나가기도 했다. 이 역시 전지훈련 겸 평가전으로 볼 수도 있다.
확실한건 대회 출전이 아닌 2006년부터 한국은 월드컵 대비 1월 전지훈련을 겸한 평가전을 매 월드컵마다 치러왔다는 것이다.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둔 1월 대표팀은 중동 전지훈련과 사우디 친선컵 참가, 2월에는 미국 전지훈련과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과 평가전을 가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둔 1월에는 남아공에서 잠비아와 친선전을 가졌다가 이후 스페인으로 가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가지는 전지훈련을 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는 1월에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가 코스타리카-멕시코-미국과 3연전을 가졌다.
그리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1월에 튀르키예로 가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 경기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1월에도 튀르키예를 가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평가전을 가지는 전지훈련을 했다.
원래 1월 A매치 데이도 없고 대표팀 소집이 없지만 월드컵을 앞둔 해에는 K리그의 협조를 얻어 대표팀을 꾸려 마지막 옥석가리기를 했던 것이 한국 축구의 월드컵 해의 전통이었다.
이 전통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없을 전망이다. 홍 감독은 가나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동계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그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실효성을 생각해본다. K리그 선수들이 시즌이 늦게 끝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일찍 시작하면서 휴식 시간이 없다고 본다"며 "차라리 휴식을 취하고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준비해서 시즌을 시작해서 저희가 컨디션을 체크하는게 낫다고 본다. 그 시간에 유럽에 있는 선수들을 관찰하는 일도 있고 내년 1월 AFC U-23 아시안컵도 있다. K리그에 배려해서 1월 전지훈련을 안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
즉 12월초는 되야 끝나는 K리그 일정, 그리고 1월말, 2월초부터 있는 ACL 일정으로 인해 대표급 선수들의 휴식이 너무 짧다는 것. 여기에 대표팀까지 소집해 전지훈련을 가면 정말 쉴 시간이 없기에 휴식을 주고 2월말부터 시작할 K리그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대표팀 명단을 꾸리겠다는 것이다.

냉정히 유럽리거들이 주축인 대표팀인 상황이다보니 K리거 혹은 아시아리거 선수들이 많지 않기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기도 하다. 예전처럼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K리거라면 손발을 맞추기 용이하지만 어차피 1월 전지훈련용 대표팀을 꾸려도 거기서 실제로 월드컵까지 갈 선수가 많지 않을 수 있고 훈련을 해도 주전급 선수가 없기에 효용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너무 짧은 휴식기, 그리고 이제 대표팀 주축이 유럽파인점 등을 고려해 홍 감독은 20여년간 이어오던 '월드컵의 해 1월 해외 전지훈련' 전통을 스스로 타파한다. 과연 이 결정이 옳은 것이었을지는 월드컵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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