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100만 방문객 시대 열다…산업도시에서 축제·관광·문화 도시로 탈바꿈

신승남 기자 2025. 11.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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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각종 축제를 통해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낭만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총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며 도심형 축제로서의 성공을 입증했다.

축제 방문객 100만 돌파를 기념해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콘텐츠를 보강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100만 축제도시에 어울리는 도시 인프라를 차근차근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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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라면축제, 글로벌 축제로 도약…지역 경제 활성화 이끌어
지난 7일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 구미라면축제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 든 인파로 붐비고 있다. 구미시 제공
19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라면축제 등 지역 축제의 성공개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제 추진 과정과 성공 요인 등을 설명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구미시가 각종 축제를 통해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낭만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총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며 도심형 축제로서의 성공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전국에서 35만 명이 방문한 구미라면축제가 있다. 이 축제는 구미시의 대표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 잡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구미라면축제가 축제 첫 해인 2022년 1만5천여 명이던 방문객이 올해 35만여 명으로 23배나 증가하는 등 단기간에 대표 축제로 성장한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구미시는 '공장만 있는 산업도시'라는 편견을 깨고 지역의 고유자산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축제를 기획했다. 구미 소재 농심공장에서 생산되는 '갓튀긴라면'은 구미라면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타지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미역이 있는 도심 한복판을 축제장소로 정한 것이 '신의 한 수'다. 축제 기간 동안 구미역은 강남역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인파로 붐볐다. 축제 기간 열차 이용객은 대경선 3만4천여 명, 간선열차 4만2천여 명 등 총 7만6천여 명으로 축제기간 전보다 배 이상 많았다.

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푸드페스티벌과 낭만야시장 등 다양한 도심형 축제에는 20여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지역 상인들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축제에 참가한 업체들은 2~3일 간의 축제 기간 동안 월 매출과 맞먹는 수익을 올리며 '13월의 보너스'를 챙겼다.

구미시는 축제의 성공을 발판으로 체류형 관광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코레일 관광열차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미역 인근에 라면테마상설관과 라면테마거리 조성을 계획 중이다.

또 금오산, 선산산림휴양타운, 박정희 생가 등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축제 효과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축제 방문객 100만 돌파를 기념해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콘텐츠를 보강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100만 축제도시에 어울리는 도시 인프라를 차근차근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대경선 증편과 KTX 구미역 정차 등 접근성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향후 5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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