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발칵'…前 부사장, 박스80개 밀반출·인텔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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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에서 연구개발(R&D)을 담당했던 전 부사장이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로 이직하면서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9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뤄웨이런 TSMC 기술 R&D·기업 전략 발전 수석 부사장이 지난 7월 말 퇴직을 앞두고 2㎚(나노미터·10억분의 1m), A14(1.4㎚), A16(1.6㎚) 등 최첨단 공정 기술 관련 기밀 자료를 복사해 외부로 반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뤄 전 부사장이 지난달 이미 과거 근무하던 인텔로 복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뤄 전 부사장은 2004년 TSMC에 정식 입사 전에 인텔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인텔 R&D 부문에서 시험 중인 18A 제조공정 수율 문제 개선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뤄 전 부사장이 퇴사 이전에 반출한 기밀 자료 등이 최대 80박스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궁밍신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TSMC의 발표가 더욱 정확할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한 관계자는 뤄 전 부사장이 이미 대만이 아닌 미국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뤄 전 부사장이 동종업계 이직 금지 조항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사 서명했더라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만 측이 칼을 빼 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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