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버틀러만 잘했다' 수비 무너진 GSW, 반케로 없는 올랜도에 완패

이규빈 2025. 11.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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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버틀러 둘이서 모든 것을 해낼 수는 없었다.

올랜도는 포지션 전체적으로 골든스테이트 선수들보다 신장이 우월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어렵게 커리와 버틀러로 득점에 성공하면, 올랜도는 곧바로 신장의 우위를 활용해 손쉽게 골밑 득점을 올렸다.

버틀러가 4쿼터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무섭게 몰아쳤으나, 올랜도는 경기 내내 블랙, 바그너, 다실바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골든스테이트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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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커리, 버틀러 둘이서 모든 것을 해낼 수는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13-121로 패배했다. 

스테픈 커리가 34점 9어시스트, 지미 버틀러가 3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다른 동료들의 침묵 속에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종료됐다. 

올랜도는 데스먼드 베인이 23점, 프란츠 바그너가 18점 8리바운드, 앤서니 블랙이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올랜도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다양한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올랜도가 앞섰다. 올랜도는 포지션 전체적으로 골든스테이트 선수들보다 신장이 우월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트리스탄 다 실바, 웬델 카터 주니어 등이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우위를 점했다. 36-32, 올랜도의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도 올랜도의 흐름이었다. 빠른 속도로 공격을 전개하며 골든스테이트를 흔들었다. 블랙, 바그너 등이 자유롭게 활개 쳤고, 이에 맞서는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는 엉망이었다.

그런데도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이유는 커리의 원맨쇼 덕분이었다. 커리는 미친 듯한 외곽포로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고, 전반에만 무려 22점을 기록했다. 올랜도가 67-6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비슷한 전개였다. 골든스테이트가 어렵게 커리와 버틀러로 득점에 성공하면, 올랜도는 곧바로 신장의 우위를 활용해 손쉽게 골밑 득점을 올렸다. 점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93-85로 올랜도가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두 팀의 차이는 4쿼터에도 좁혀지지 않았다. 버틀러가 4쿼터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무섭게 몰아쳤으나, 올랜도는 경기 내내 블랙, 바그너, 다실바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골든스테이트를 따돌렸다.

4쿼터 중반, 커리가 등장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올랜도가 역공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의 전력 차이가 느껴진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와 커리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파생 효과를 만드는 선수가 없었다. 반면 올랜도는 에이스 파올로 반케로가 빠졌으나, 신장의 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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