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앞세운 ‘쉬인’의 공습 중국패션 수입액 ‘최고’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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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패션(중국 패션)이 국내 시장을 파고들면서 올해 중국산 의류 수입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패션 브랜드들도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중국 패션을 경험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늘면서 거부감이 적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글로벌 차원에서는 중국산 패션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 움직임이 관찰되면서 이들의 한국 진출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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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296% ↑…고급·신진 브랜드 인기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쉬인과 테무 화면 [A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9/ned/20251119112156576sdjt.jpg)
C-패션(중국 패션)이 국내 시장을 파고들면서 올해 중국산 의류 수입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초저가를 내세운 가성비 상품부터 중고가, 아웃도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산 의류 수입액과 수입량은 각각 40억 달러, 23만톤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8.4%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수입 기록(45억달러)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같은 중국 패션 열풍의 중심에는 국내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가 있다. 고물가에 지갑을 열기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대의 의류 상품을 판매하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의류 및 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4로,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특히 패션을 앞세운 이커머스 ‘쉬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쉬인의 누적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은 378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296.9% 증가한 값이다. 지난해 10월 50만명 수준이었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도 올해 10월 200만명을 넘어서며 약 4배가 됐다.
저가 옷뿐만 아니라 중고가,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제니, 장원영 등 유명 연예인이 착용한 중국의 신진 패션 브랜드들이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지난해 8월 29CM에 입점한 중국 상하이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슈슈통’의 거래액은 올해 9월부터 11월 16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52% 이상 증가했다.
중국 기업이 소유한 아웃도어 브랜드도 꾸준히 수요가 많다. 중국의 안타스포츠는 지난 2019년 아머스포츠를 인수했다. 아머스포츠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와 살로몬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아웃도어 의류와 일상복을 매치하는 ‘고프코어’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패션 브랜드들도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무신사 엠프티에는 다양한 중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중국 푸젠 출신 디자이너 브랜드 ‘펭 첸 왕(FENG CHEN WANG)’, Y2K(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감성의 룩을 보여주는 중국 컨템퍼러리 브랜드 ‘설트리 버진(Sultry Virgin)’, 중국 베이징 기반 액세서리 브랜드 ‘위민(YVMIN)’ 등이 있다. 중국 패션 브랜드 슈슈통은 지난 9월 25FW(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서울 청담동에서 팝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중국 패션을 경험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늘면서 거부감이 적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으로 여행 문턱이 낮아지며 접점이 늘었다. 여행객 사이에서는 중국 필수 쇼핑 코스 중 하나로 현지 패션 브랜드 숍들이 꼽힌다.
한편 글로벌 차원에서는 중국산 패션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 움직임이 관찰되면서 이들의 한국 진출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패션은 새로움을 추구하는데, 중국 브랜드는 저렴하면서도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준다”라며 “직접 입어보고 경험한 긍정적인 기억들이 추후 계속 구매로 이어지기도 한다”라고 분석했다. 전새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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