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구글, 아마존 모두 멈췄다…세계 AI 먹통

송태희 기자 2025. 11. 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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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자료사진]

챗GPT와 X(구 트위터)를 포함한 인공지능(AI) 주요 서비스가 한때 접속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미국 기반 웹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의 일시적 오류 때문입니다. 

AI 서비스가 한 관련 업체의 장애로 인해 전 세계적 동시다발 먹통 사례가 발생하기는 사실상 처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의 오류는 3시간여 뒤 복구돼 AI 서비스 접속이 다시 가능해졌지만 '초연결시대 신뢰성 위기'의 서막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AI 마비 사태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8시30분께 클라우드플레어 내 원인 미상의 트래픽 급증으로 촉발됐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웹사이트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온라인 위협에서 보호하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약 5분의 1이 이 업체의 네트워크를 거칩니다. 

이 여파로 오픈AI의 챗GPT와 X,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무디스 신용평가 서비스, 미국 뉴저지 교통국의 일부 디지털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신고됐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사고 발생 3시간여 뒤인 오후 11시30분쯤 대시보드 서비스를 복구하는 수정사항을 배포했고 이후 대부분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AI 마비 사례가 한국은 물론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파악된 만큼 최소 수천만명, 최대 수억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사태로 AI 서비스 사용 범위가 사실상 광범위하게 빠르게 확대되면서 AI 인프라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정전이나 해킹으로 인해 물질적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AI 서비스가 일상적 조언을 구하는 식의 단순 사용을 넘어 이제는 금융과 의료, 물류, 방위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만큼 일시적 오류 사태는 대규모 먹통 사례로 언제든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특정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현재는 AI의 편리함에 취해 있지만 이번 사태는 특정 AI 서비스에 의존할 경우에 대한 위험성을 체감하게 된 중대한 사례"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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