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정관장-KT, 1라운드는 화력 대결이었지만…이번에는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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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브레이크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
당시 평균 65.6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였던 정관장, 서울 SK를 상대로 104실점을 범하고도 최소 실점 5위(74.5실점)였던 KT의 맞대결이었으나 예상과 정반대의 양상이 펼쳐졌다.
문경은 감독은 오프시즌 정관장과의 연습경기를 돌아보며 "마이클 조던인 줄 알았다"라는 농을 던졌고, 오브라이언트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KT에 악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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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10승 5패, 2위) vs 수원 KT(8승 8패, 공동 5위)
11월 19일(수)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IB SPORTS / TVING
-첫 맞대결은 화력 대결이었지만…
-KT 평균 득점 최하위
-감 잡은 오브라이언트, 이번에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의외의 화력전이 펼쳐졌다. 당시 평균 65.6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였던 정관장, 서울 SK를 상대로 104실점을 범하고도 최소 실점 5위(74.5실점)였던 KT의 맞대결이었으나 예상과 정반대의 양상이 펼쳐졌다. 난타전 끝에 정관장이 92-87로 승리했다. 당시 정관장의 올 시즌 최다 득점, 최다 실점이 함께 작성된 경기였다. KT 역시 SK전을 제외한 최다 득점, 최다 실점 경기였다.
현재 지표만 보면 화력 대결이 또 펼쳐지는 것보단 수비에 초점이 맞춰지는 매치업이다. 정관장은 여전히 최소 실점 1위(69실점)를 지키고 있다.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80실점 이상을 범한 경기는 KT전 포함 3경기에 불과하다. 쉽지 않은 60실점 미만 경기도 3경기에 달했다.
KT의 공격 지표가 낮다는 점도 저득점에 무게가 실리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KT는 72.6점으로 득점 최하위다. 2라운드(70.7점)만 한정하면 더 낮다. 82점을 기록한 17일 SK와의 경기 역시 4쿼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74점이었고, 이전까지는 3경기 연속 60점대에 머물렀다.
뒤꿈치 통증으로 자리를 비운 김선형이 정관장과의 경기도 결장하는 만큼, 속도감을 더하는 데에도 한계가 따른다. KT는 2라운드 들어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고육지책으로 데릭 윌리엄스의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기록이 말해주듯 팀 득점력은 오히려 낮아졌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선형을 앞세운 속공 득점이 18점에 달했다는 걸 감안하면, 이번에는 난타전이 아닌 ‘늪 농구’가 펼쳐질 가능성이 더욱 높다.

2라운드 초반 3경기에서 평균 5.7점에 그쳤던 오브라이언트는 최근 3경기에서 22.3점을 기록하는 등 감각을 되찾았다. 특히 13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는 개인 최다 타이인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30점을 쏟아부으며 완승을 이끌었다. 오브라이언트의 화력을 봉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면, KT로선 아이재아 힉스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2연패 탈출을 위한 비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가 맞붙는다. 올 시즌 팀 최다 3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78-75로 승리했던 SK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2차례 50점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야투 난조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12개의 3점슛을 허용했던 SK로선 현대모비스의 외곽을 봉쇄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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