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 청년이 만드는 새로운 어촌의 미래

전종원 기자 2025. 11.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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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청년 수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충남도는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청년 어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청년 주도의 어촌·어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는 앞으로 어업 현장 정책 제안, 지자체와의 정착 지원 협력, 청년 간 유통·양식·가공·어촌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청년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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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최연소 어촌계장 박태욱 “젊은 사람이 살아가는 어촌 만들고파”
충남도는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청년 어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전종원 기자)
충남도는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청년 어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사진=전종원 기자)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의 청년 수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충남도는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청년 어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청년 주도의 어촌·어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청년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귀어·정착 지원과 스마트 수산기술 도입 등 AI 시대에 맞는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다. 그동안 연구모임을 통한 정책 제안과 조직화 과정이 이어지며,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정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서산 최연소 어촌계장인 박태욱 창리어촌계장(38)이었다. 박 계장은 서산시 연합회장으로 임명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수산업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박태욱 창리어촌계장이 모 방송국 특별기획 '청년이 묻는다'에 출연한 모습.(사진=SNS캡처)

■ "어촌의 미래는 결국 청년에게 있습니다"

박태욱 계장은 창리마을에서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해 왔다. 그가 어촌계장이 된 이후 추진한 변화는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 계장은 13년간 진전이 없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문제 재추진, 창리 바지락 브랜드화, SNS·영상 홍보 강화, 귀어·귀촌 청년 정착 인프라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해 왔다.

그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것일 뿐입니다"라고 말하며, 젊은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추진력을 보여줬다. 또한 "창리에 다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마을, 젊은 사람이 살아가는 어촌을 만들고 싶다"며 "청년들이 어업에 도전해도 괜찮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모 방송국에서 최연소 어촌계장의 하루를 촬영하는 모습.(사진=전종원 기자)

■ 청년들이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어촌'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는 앞으로 어업 현장 정책 제안, 지자체와의 정착 지원 협력, 청년 간 유통·양식·가공·어촌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청년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박태욱 계장과 같은 현장형 청년 리더의 참여는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어촌에 새로운 활력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청년 주도 혁신 사례는 이미 지상파 방송사의 지역 소멸 극복 프로젝트와 시사 기획 프로그램 등에서 집중 조명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곧 청년 수산업인들이 만들어갈 미래 어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어촌의 현주소를 알리고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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