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계단 아래 가나에 졸전' 이강인, 홍명보호에 일침 "더 발전해야 할 부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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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홍명보호의 공격에 숨통을 틔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를 악물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이태석(오스트리아 빈)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신승했다.
하지만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한 이강인은 "내년 3월과 6월 대표팀 소집이 있는데, 더 좋은 경기력과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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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홍명보호의 공격에 숨통을 틔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를 악물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이태석(오스트리아 빈)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신승했다.
후반 18분 터진 이태석의 득점을 도운 건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었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태석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강인은 "승리해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한 팀으로 뭉쳐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경기를 뛴 선수들과 못 뛴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태프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골을 합작한 이강인과 이태석은 어린 시절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함께 뛰었던 인연이 있다.
이태석은 "아주 옛날 이야기지만, '날아라 슛돌이' 시절 때부터 함께 한 강인이 형과 지금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게 너무 큰 영광"이라며 "형 덕분에 이렇게 함께 성과를 낼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고 웃었다.
이강인 역시 "태석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데뷔골을 넣은 것을 축하한다"며 "어렸을 때 함께 축구했던 추억이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태석의 득점을 도운 '택배 크로스' 외에도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을 뽐냈다. 그는 "감독님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많이 움직이길 원하신다. 이 부분을 생각하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뛰었다"며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이태석의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진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특히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공백 속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권혁규(낭트)의 중원 조합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역대 전적에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승 4패로 한국이 열세였지만, 가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2위인 한국보다 51계단 아래인 73위임을 고려하면 졸전이었다. 게다가 가나는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조르당 아유(레스터시티),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등 핵심 선수들의 부재로 최상의 전력도 아니었다.
이에 이강인은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 전반전이 힘들다"며 "상대도 힘이 넘쳐 강한 압박을 하고 수비 조직력도 탄탄하다. 역습도 빠르고 위협적이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한 이강인은 "내년 3월과 6월 대표팀 소집이 있는데, 더 좋은 경기력과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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