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감독 "한국, 일본 수준 못 미쳐"...브라질 꺾은 일본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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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패한 가나 대표팀 감독이 홍명보호를 축하하면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지적했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0-1 패) 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일본은 굉장히 강한 팀"이라며 "브라질은 쉽게 지는 팀이 아닌데 일본이 좋은 경기로 이겼다. 지금 매우 높은 레벨에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브라질을 3-2로 꺾으며 2무 11패 이후 1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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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0-1 패) 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일본은 굉장히 강한 팀"이라며 "브라질은 쉽게 지는 팀이 아닌데 일본이 좋은 경기로 이겼다. 지금 매우 높은 레벨에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브라질을 3-2로 꺾으며 2무 11패 이후 1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아도 감독은 "그런 레벨의 관점에서 한국과 가나는 아직 그 정도까지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가나는 나흘 전 일본에도 0-2로 진 바 있다.
이날 패배 요인에 대해서는 "양 팀 모두 좋은 경기였지만 한국이 마무리가 더 좋았다"며 "우리도 찬스가 많았으나 한국이 더 잘 살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는 대등했고 내용도 좋았다"면서도 "한국이 한쪽으로 수적 우위를 만들 때 우리는 압박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고, 실점 후 분위기를 되돌리기 힘들었다"고 아쉬워했다.
손흥민(LAFC)의 함부르크 U-19 시절 지도자였던 아도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나 승리를 축하하고 일상적 대화를 나눴다. 그는 "차두리(화성FC) 감독의 전화번호도 물어봤다"고 밝혔다. 과거 손흥민이 독일에서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당시 마인츠 소속이던 차두리에게 도움받은 인연이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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