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李대통령에게 핵잠 관련 질문 많이해”
워싱턴=신진우 특파원 2025. 11. 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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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 한국대사가 18일(현지 시간) "한미 양국은 2차례의 정상 간 만남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긴밀한 공조에 합의하고 대북 소통이 긴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면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는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로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 여건이 성숙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핵잠 건조 관련해선 한미 정상 차원의 논의가 굉장히 명확했고 양국 정상 간 의지가 확고한 만큼, 현 트럼프 행정부 부처 간 이견은 감지되지 않는다는 게 대사관의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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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 한국대사가 18일(현지 시간) “한미 양국은 2차례의 정상 간 만남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긴밀한 공조에 합의하고 대북 소통이 긴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면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는 피스메이커와 페이스메이커로서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 여건이 성숙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의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우리는 미 측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많은 어려운 도전 과제와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실천해나가기 위해선 굳건하고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사는 특히 안보 분야에선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 및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 한국 국방력 강화 및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지지하기로 한 것을 강조하며 “전례 없는 굵직한 성과”라고 평했다. 한미는 앞서 14일 발표한 관세·안보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에서 미국이 한국의 핵잠 건조를 승인하고 우라늄 농축·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 대사에 따르면, 미 의회에서도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굳건하고 안보·경제·조선·첨단기술 등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무역 분야에선 미국이 한국에 부과한 품목별 관세를 인하한 것,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성해 양국 간 무역 확대 기반이 마련된 것을 주요 성과로 강 대사는 내세웠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핵잠 건조 관련해선 한미 정상 차원의 논의가 굉장히 명확했고 양국 정상 간 의지가 확고한 만큼, 현 트럼프 행정부 부처 간 이견은 감지되지 않는다는 게 대사관의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상 차원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 절차적으로도 크게 걸림돌은 없을 걸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방한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핵잠 관련 질문도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회담 관련해선 내년 3월 한미 연합훈련 등 변수가 될 수 있는 일정들이 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 동향을 살피며 미 측과 긴밀하게 관련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가 앞서 발표한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국방비를 조속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3.5%까지 늘린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선 주한미군 주둔비용인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한다거나 주한미군 주둔 규모 변화 등 내용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억제 등 주한미군의 기본 역할에 대해서도 한미 간 이견이 없다는 게 대사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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