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와 결별 수순' 이마나가, QO 전격 수락→잔류 결정…'847만 달러 포기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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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퀄리파잉 오퍼(QO)를 수용, 2026시즌에도 컵스와 동행한다.
19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구단이 제시한 1년 2,202만 5,000달러 규모의 QO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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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퀄리파잉 오퍼(QO)를 수용, 2026시즌에도 컵스와 동행한다.
19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구단이 제시한 1년 2,202만 5,000달러 규모의 QO를 수락했다.
이마나가는 앞서 1년 1,525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거부, 팀도 3년 5,775만 달러의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FA가 됐다.
매체는 이마나가의 QO 수락을 두고 "결과적으로 그는 선수 옵션 대비 약 700만 달러를 더 받게 됐다. 하지만 선수 옵션을 행사해 두 시즌 보장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면 최소 3,05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선택으로 이마나가는 847만 5,000달러를 포기한 셈이 된다"고 전했다.

양측이 나란히 계약 옵션을 거절하면서 결별 수순으로 보였던 흐름은 이마나가의 이번 QO 수락으로 예상 밖의 반전으로 이어졌다.
이마나가가 QO를 수락한 배경에는 내년 시장 환경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이마나가가 2024년 수준의 경기력만 회복한다면 이번에 포기한 금액 이상의 다년 계약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내년에는 QO 보상 조항이 붙지 않아 FA 협상에 걸림돌이 사라진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마나가와 에이전트 측은 후반기 피홈런 이슈가 시장 평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을 수 있다"며 "결국 단기간에 반등을 노려야 한다면 익숙한 환경에서 더 높은 1년 연봉을 택하는 편이 낫다고 계산한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 이마나가의 성적은 작년만 못했다. 그는 144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ERA) 3.73, 탈삼진율 20.6%, 리그 상위권인 볼넷률 4.6%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부 지표 상당수는 평균 이하였다. 특히 피홈런 문제가 심각했다. 그는 올 시즌 31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MLB 전체에서 세 번째로 많은 피홈런을 기록했다.
또 시즌 첫 75이닝 동안 ERA 2.40으로 호투했지만, 후반기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올해 기록한 31피홈런 중 20개의 홈런이 마지막 69⅔이닝에서 나왔다.
해당 기간 ERA는 5.17로 급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6⅔이닝 3피홈런, ERA 8.10으로 반등하지 못했다.
반면 2024년 데뷔 시즌에는 173⅓이닝 ERA 2.91, 탈삼진율 25.1%로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4위, 사이영상 5위,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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