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와, 열차 타고..."형들이 겁주더라" 입대 전부터 군기 바짝! '김천상무 12기' 홍윤상, "강해져서 돌아오겠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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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상(23·김천상무)이 국방의 의무를 다 하러 떠났다.
홍윤상은 "올해 시간이 빠른 것 같다. 팀이 좋은 흐름으로 가는 와중에 떠나는 것이라 그래도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다. 그 부분은 긍정적이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나 없이도 워낙 잘하는 팀이다. 다만 그걸 떠나서 형들이 훈련소 등 여러가지로 겁을 준 부분에 대한 두려움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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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윤상(23·김천상무)이 국방의 의무를 다 하러 떠났다. 더 강한 선수가 되어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김천상무는 17일 구단 SNS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영한 12기 선수 일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17일에는 강민규 강주혁 김서진 이상헌 정마호 홍시후 홍윤상이 함께 들어갔다. 나머지 12기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입영을 연기했다. 집 혹은 집과 같았던 구단을 떠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걱정과 기대가 교차할 수밖에 없다.
2025시즌 포항스틸러스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홍윤상도 마찬가지다. 포항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입대하는 홍윤상은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홍윤상은 "올해 시간이 빠른 것 같다. 팀이 좋은 흐름으로 가는 와중에 떠나는 것이라 그래도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다. 그 부분은 긍정적이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나 없이도 워낙 잘하는 팀이다. 다만 그걸 떠나서 형들이 훈련소 등 여러가지로 겁을 준 부분에 대한 두려움은 있다"고 했다.
포항에선 올 시즌 박승욱 박찬용 김준호 등이 전역하며 팀으로 돌아왔다. 이미 김천을 경험한 선배들은 후배인 홍윤상에게 장난 섞인 경고를 남겼다. 홍윤상은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고, 지금 마시는 커피 한 잔도 감사해진다고 말해줬다. 난 아무래도 사람이 제일 그리울 것 같다. 형들, 동생들과 너무 좋게 지내고 정이 들었다. 떠나기 싫을 정도로 정이 들어서 그 점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올 시즌 포항에서 가장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선수를 꼽으라면 홍윤상이 빠질 수 없다. 특히 전반기를 다소 아쉽게 보냈지만, 후반기부터 박태하 감독의 전술 최전방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아 경기장을 자유롭게 누비는 등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탄 시기에 팀을 떠나는 것은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입대를 발전의 계기로 여겼다. 김천은 그간 주민규 조규성 이동경 등 리그 수위급 자원들이 팀을 거치며 크게 성장한 사례가 적지 않다. 홍윤상 또한 김천을 통해 자신의 기량과 가치를 한 층 더 끌어올리고자 했다. 그는 "김천이라는 팀에서 성장하고, 가치를 올려서 온 선수들이 워낙 많다. 나 역시도 각오를 남다르게 하고 있다. 감독님께 좋은 가르침을 받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기대를 하고 있다. 피지컬, 공격포인트에서도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차기 시즌 포항을 적으로 만나게 되는 입장에 대해서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임을 잊지 않았다. 홍윤상은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원정팀으로서 스틸야드를 뛰는 것 자체도 기대가 되면서 마음이 복잡하다. 하지만 형들도 다 겪은 일이기에 프로답게 하겠다. 형들은 '각오해라'고 하더라.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다. 내년에 각오하고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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